-가점제 당첨 안정권, '부평역 SK뷰' 69점...'검암역 푸르지오' 63점
-가점제 탈락 추첨제 당첨자, 저가점 1순위자도 당첨자 명단에
-'검암역 푸르지오' 1단지 당첨 '컷', 1단지보다 3~5점 하향 전망

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 서구 백석동 한들도시개발지구에 '검암역 로얄파크씨티푸르지오'가 8일과 9일 특별공급과 일반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7일 인천 백석동 '검암역 로얄파크씨티 푸르지오'에 방문객 대기줄 모습. (사진 스트레이트뉴스 DB)
한국감정원 청약홈은 인천 서구 백석동 한들도시개발지구에 '검암역 로얄파크씨티푸르지오'(사진 모델하우스) 2단지 2,426가구의 당첨자의 동호수를 확정 발표했다. (사진 스트레이트뉴스 DB)

인천에서 맞대결을 펼친 '부평역 SK뷰 해모로'와 '검암역 로얄파크씨티 푸르지오'의 당첨자와 당첨자별 동호수의 확정으로 15만여명의  동시청약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6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은 이들 단지의 특별공급을 포함한 모두 5,689가구의 당첨자와 당첨자별 동호수를 16~17일 확정, 발표키로 했다.

'부평역 SK뷰 해모로'와 '검암역 로얄파크씨티 푸르지오 2단지' 등 2개 단지는 이날 당첨자와 당첨자의 동호수를 확정, 추첨으로 동호수를 배정했다.

이들 단지의 가점제 당첨 안정권은 '부평역 SK뷰'가 69점으로 '검암역 로얄파크씨티'(63점)을 6점 앞섰다. 당첨 안정권은 모든 주택형에서 가점제로 당첨되는 청약가점이다.

청약홈은 인천에서 15만여 청약자들이 몰린 '부평역 SK뷰 해모로'와 '검암역 로얄파크씨티 푸르지오'의 당첨자와 당첨자별 동호수를 확정했다. 자료 : 청약홈
청약홈은 인천에서 15만여 청약자들이 몰린 '부평역 SK뷰 해모로'와 '검암역 로얄파크씨티 푸르지오'의 당첨자와 당첨자별 동호수를 확정했다. 자료 : 청약홈

주택형별로는 '부평역 SK뷰'가 전용 59㎡에서 62점으로 '검암역 로얄파크씨티'(52점)을 10점 앞서는 데 이어 74㎡형과 84㎡형에서도 각각 9점과 6점을 웃돌았다.<표 참고>

'부평역 SK뷰'의 주택형별 당첨 커트라인 등 당첨 안정권이 '검암역 로얄파크씨티'보다 웃도는 것은 단기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로 청약 고가점자들이 몰린 데 따른다.

특히 '부평역 SK뷰 해모로'의 가점제 당첨자가 공급가구의 40%인 반면 '검암역 로얄파크씨티 푸르지오'는 25%에 그치는 점을 감안하면, 인천의 고가점 청약자들이 '검암역 로얄파크씨티'보다 '부평역 SK뷰'으로 투자를 겸한 내집마련을 위해 발길을 향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이들 단지 청약에서는 '부평역 SK뷰'가 105대 1, '검암역 로얄파크씨티 2단지'가 30 대 1을 기록했다. 인천시 1순위자들의 청약경쟁률은 각각 75 대 1과 12 대 1로 '부평역 SK뷰'가 압도했다.

이들 단지 1순위 청약에서는 인천과 서울 경기도에서 청약자들이 쇄도, '부평 SK뷰'는 5만7,000여명, '검암역 로얄파크씨티' 1·2단지는 8만4,000여명이 몰렸다. 오는 8월 분양권 전매제한 3년 제한 등 규제 강화에 앞서 시세차익을 겸한 실수요층이 청약대열에 가세한 데 힘입었다.

이들 단지는 당첨자 발표날이 동일한 '부평 SK뷰'와 '검암역 로얄파크씨티 2단지'는 중복 청약이 허용되지 않으나, 이들 단지의 청약자들은 낙첨을 대비, 당첨자발표날이 17일인 '검암역 로얄파크 씨티' 1단지에 상당수 중복청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암역 로얄파크씨티' 1단지는 4만7,000여명이 청약, 평균 30 대 1의 경쟁률(인천 1순위자 18 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이들 단지는 추첨제로 공급가구의 60%(부평구)와 75%(서구)를 각각 선정한다. 따라서 청약가점이 낮은 1주택자도 당첨자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7일 당첨자를 발표하는 '검암역 로얄파크씨티 푸르지오 1단지'의 가점제 당첨 커트라인과 안정권은 2단지보다 3~5점 낮아질 전망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