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A1~3블록 일반분양 1,718가구 분양가 확정
2년전 하늘채와 e편한세상보다 300만원 비싸
8월 11일 수도권 특공 청약 이어 12일 1순위 청약

청약홈에 따르면 GS건설과 대우건설이 성남 수정구 신흥2주택재개발사업에서 분양 중인 '산성역 자이 푸르지오'의 3.3㎡당 분양가가 2,182만원으로 확정, 분양에 나선다. 자료 : 청약홈 @스트레이트뉴스
청약홈에 따르면 GS건설과 대우건설이 성남 수정구 신흥2주택재개발사업에서 분양 중인 '산성역 자이 푸르지오'의 3.3㎡당 분양가가 2,182만원으로 확정, 분양에 나선다. 자료 : 청약홈 @스트레이트뉴스

GS건설과 대우건설이 성남 수정구 신흥2주택재개발사업에서 분양 중인 '산성역 자이 푸르지오'가 3.3㎡당 분양가를  2,182만원으로 확정, 분양에 나선다. 공공분양인 이 단지 분양가는 올해  인근 위례신도시보다 높아, 적잖은 논란을 불러올 전망이다.

21일 LH에 따르면 이 단지의 1,718가구 일반분양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를 이 같이 확정, 내달 11일 특별공급을 실시하는 데 이어 12일에 성남시 1순위자를 대상으로 일반공급 청약을 실시키로 했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올해 호반건설의 송파구 '송파 호반써밋 위례'(2,200만원)과 비숫하거나 중흥건설이 선보인 '위례 중흥 S클래스'(1,978만원)보다 200만원 높은 수준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으나 LH가 민간합동으로 시행하는 공공분양이어서 책정 분양가를 둘러산 논란이 일 전망이다.

게다가 '산성역 자이 푸르지오'의 3.3㎡당 분양가는 2년 전 인근 중원구에서 분양한 '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1,858만원)과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1,898만원)보다 3,00만원 비싼 편이다.

주력형인 전용 74㎡형의 분양가는 5억8,600~6억6,000만원이다. '신흥역 하늘채'와 'e편한세상 금빛'의 같은 주택형의 분양가가 5억5,000만원 내외임을 감안하면 1억원 안팎 높다.

LH관계자는 "이 단지의 일반분양물량 비중이 다른 재개발조합보다 상대적으로 낮고, 임대아파트 비중이 높아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했다"면서 "민간공공 합동 재개발단지의 특성을 감안, 투입 품셈을 최소화해 인근 시세보다 15% 내외 저렴하게 책정했다"고 밝혔다.

청약홈에 따르면 GS건설과 대우건설이 성남 수정구 신흥2주택재개발사업에서 분양 중인 '산성역 자이 푸르지오'의 3.3㎡당 분양가가 2,182만원으로 확정, 분양에 나선다. 자료 : 청약홈 (사진 : GS건설 대우건설)
청약홈에 따르면 GS건설과 대우건설이 성남 수정구 신흥2주택재개발사업에서 분양 중인 '산성역 자이 푸르지오'의 3.3㎡당 분양가가 2,182만원으로 확정, 분양에 나선다. 자료 : 청약홈 (사진 : GS건설 대우건설)

이 단지의 임대아파트는 812가구로 전체(4,774가구)의 17%를 차지한다. 일반분양물량은 1,718가구로서 전체의 36%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44%)보다 8%포인트 낮다.

지역 중개업계는 이 단지의 주택형별 시세 차익이 2억원 내외로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의 경쟁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앙동 K 부동산중개사는 "신흥역 하늘채와 e편한세상 금빛 등 2개 단지의 전용면적 59㎡와 74㎡ 등 2개 주택형의 조합원 입주권 실거래가가 각각 7억원과 8억원 초중반대다"면서 "이들 단지의 입주권은 조합원 분양가 대비 4억원, 일반분양가 대비 2억원 안팎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단지의 입주권 매물이 추가 상승을 기대, 한달 거래량은 몇 채가 되지 않고 뜸한 편이다"면서 "이번 '산성역 자이 푸르지오'는 분양가 추가 상승의 기대치가 커지면서 앞서 분양한 단지들보다 청약성적이 좋아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산성역 자이 푸르지오'는 일반분양물량 1718가구 가운데 특별공급이 1,347가구로 전체의 78%인 데 반해 일반공급은 371가구에 그친다. 특별공급은 수도권 무주택자에게 청약자격이 주어지는 반면 일반공급은 성남시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

특히 특별공급과 전용면적 59㎡형 이하의 주택은 보유자산과 가구별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의 무주택자에게 청약자격이 부여된다.

한편 이 단지는 6·17과 7·10 등 고강도 부동산대책이 적용되는 성남시 첫 민영단지로 투기과열지구와 청약과열지구의 이중 규제가 적용된다. 또 3개 블록별 동시청약이 허용되지 않는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