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 분양 중인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의 특별공급에 수도권 1만명의 신혼부부가 쇄도, 당첨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1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수색13구역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가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73가구 모집에 1만2,005명이 청약, 평균 1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에서 1가구씩을 모집한 전용 59㎡ A·B가 각각 1058명과 1,003명이 청약, 네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76㎡와 84㎡ 등 2개 주택형도 370~763 대 1로 당첨 경쟁이 치열했다.

공급가구가 가장 많은 전용 39㎡형과 49㎡ 등 2개 주택형은 8 대 1과 5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신혼부부 대상 특별공급은 34가구 모집에 1만534명이 신청, 308 대 1로 청약광풍 그 자체였다.

이 단지의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자는 직전 증산2구역 'DMC 센트럴자이'의 청약자수(1만250명)을 웃돌면서 경쟁률도 'DMC 센트럴자이'(113 대 1)에 3배 가까운 수준이다.

GS건설의 'DMC 자이' 3개 단지의 청약자의 상당수가 낙첨에 대비, 수색13구역의 청약대열에 가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1,993만원이다. 이 단지의 전용 59㎡와 84㎡ 등 2개 주택형의 분양가는 지난 6월 입주한 수색 4구역 '롯데캐슬'의 같은 형보다 4~5억원 저렴하다.

이 단지의 특공성적은 1순위 청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특별공급 대상에서 빠진 102㎡와 120㎡ 등 중대형은 1순위 청약에서 세자릿수 경쟁률이 예상된다.

마포구 상암 DMC생활권인 이 단지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수색역의 역세권으로 건립 가구가 모두 1,464채에 수색증산뉴타운 최대 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