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1순위 일반공급서 평균 경쟁률 3.53 대 1 기록

대방산업개발이 김포 마송지구에서 분양 중인 '김포마송 대방엘리움 더 퍼스트' 견본주택에 대기 중인 방문객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대방산업개발이 김포 마송지구에서 분양 중인 '김포마송 대방엘리움 더 퍼스트' 견본주택에 대기 중인 방문객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포 마송지구 '대방 엘리움 더 퍼스트'가 지역 집값 강세에 힘입어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0 대 1이 넘는 청약성적을 거뒀다.

1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방산업개발이 김포 마송지구 B1블록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가 모두 542가구(특별공급 제외)의 1순위 일반공급에서 1,910명이 신청, 평균 3.5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4.60 대 1을 기록한 전용 84㎡A형이다. 이어 전용 59㎡A와 75㎡A 등 2개 주택형이 각각 10.27 대 1, 8.00 대 1 등이다. 

이들 A유형은 서비스면적이 13평을 웃도는 등 공간활용의 가성비가 다른 유형보다 높은 편이다.

이 단지는 전용 84㎡B형을 제외한 나머지 B·C유형도 청약자가 공급가구를 웃돌았으나, 예비 당첨자(공급가구의 300%)를 확보하기 위해 11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마송지구 부동산 중개업계는 이 단지의가 청약 비규제지역에 실수요를 겸한 투자자들이 청약대열에 가세한 데다 시장이 저평가의 김포 한강신도시 주거가치를 인정, 아파트값이 고공행진한 데 힘입었다고 분석했다.

장기동 B 부동산중개사는 "김포 한강신도시의 아파트값이 GTX-D노선 건설계획 등 호재에 힘입어 전용 84㎡형의 아파트값이 6억원 내외 거래 중이다"며 "한강신도시의 집값은 같은 시기에 분양한 하남미사와 남양주 별내 등에 비해서는 저평가된 수준이다"고 밝혔다.

이어 "대방의 '김포마송 대방엘리움'은 한강신도시의 절반값에 분양, 무주택자들이 청약 대열에 가세했다"면서 "특히 대방엘리움이 검단 등지에서 인기몰이한 광폭 서비스 공간설계가 분양 단지의 가성비 제고에 기여, 눈길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을 적용, 3.3㎡당 분양가가 1,006만원이다. 광폭 발코니확장을 감안한 3.3㎡당 분양가는 868~962만원이다. 직전 대림산업이 선보인 'e편한세상 어반베뉴'(796만원)보다 높은 편이나 어반베뉴가 소형 공공분양인 데 반해 대방엘리움은 전용 75~84㎡등 지역에서 선호하는 민영 중소형이 주력형이다.

전용 59㎡형과 74㎡형의 분양가는 2억2,700~2억7,500만원, 2억8,000~3억1,000만원이다. 주력형인 전용 84㎡형은 3억1,800~3억7,000만원 등이다.

이 단지는 비규제 지역 분양으로서 1주택 이상을 소유한 사람도 청약 1순위 자격이 부여되며, 기존 주택 당첨 여부 및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또한, 청약 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인 수도권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2순위 청약은 청약 통장만 만들면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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