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인 9일 "올림픽 외교장을 활용해 남북 대화와 한반도 긴장 완화 구성을 위한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는 어렵게 재개된 남북대화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굳건한 한반도 공조를 확인하면서 첫 단추를 잘 꿰맸다"면서 "펜스 부통령 만찬에서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한 실질적 남북관계 진전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호평했다.

이어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다. 오늘 만남으로 얽히고 설킨 남북관계 차분하게 풀어내길 바란다"며 "평창 올림픽 성공을 위해 정치권도 정부 평화 수호 노력에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야당을 겨냥해 "정치적 공방 갈등을 자제하고 영구적으로 노력하도록 정부의 노력을 존중하는 평창올림픽 결의안 정신을 존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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