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CIO "가장 파괴적인 기술은 인공지능(AI)"
전세계 CIO "가장 파괴적인 기술은 인공지능(AI)"
  • 김정은 기자 (oliver3@hanmail.net)
  • 승인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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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조사

[스트레이트뉴스=김정은기자]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CIO 대상 설문 조사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 혹은 도입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89개국 주요 업종에 속하는 3000명의 CIO(Chief Information Officer)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디지털화 대응을 확대했다"고 응답한 CIO는 전체의 33%로 지난해 17%에서 거의 두 배 증가했다. 가트너는 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한 변화가 꾸준히 확대중인 IT 예산으로 지원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IT 예산 증가율은 올해와 같은 수준인 2.9%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아태지역이 3.5%로 가장 높았으며 유럽-중동-아프리카 3.3%, 북미 2.4%, 중남미 2% 순이었다.

가장 파괴적 기술은 인공지능(AI)

가트너는 새롭게 부상한 파괴적인 기술이 조직의 재무 구조에 변화를 가져와 비즈모델의 재구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다. 이번 조사에서 "어떤 기술이 가장 파괴적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답변을 차지한 것은 단연 AI였다.

혁신기술인 AI가 사회의 각 영역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기업들이 파괴적인 기술로 AI를 선택한 비율은 지난해 7%에서 올해 40%까지 급상승했다. 2017년 1위를 차지한 '데이터와 애널리틱스'는 2위로 밀려났다.

2018 첨단기술 하이프 사이클: AI 관련 기술에 밑줄(출처:가트너)
2018 첨단기술 하이프 사이클: AI 관련 기술에 밑줄(출처:가트너)

AI 도입현황을 살펴보면 37%가 '도입했다' 혹은 '조만간 도입을 계획 중'이라고 답변했다. AI 도입률은 사이버보안(8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가트너 수석 부사장 겸 선임연구원인 앤디 로셀-존스(Andy Rowsell-Jones)는 "숫자만 놓고 볼 때 조사 결과는 혁명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AI 도입 비율의 급상승은 기업의 과민반응을 반영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AI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기술이지만 CIO는 냉정한 판단력을 유지해야한다. AI가 등장하고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 관점에서 환멸기를 아직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조사에서 밝혀진 또 다른 사실은 '사이버 보안'이 여전히 중요시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여전히 CIO가 사이버보안을 책임지고 있지만 가트너는 더 이상 IT 조직만으로는 사이버 보안을 지탱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피싱 등 사회공학적 사이버 공격 기법이 늘고 있어 기업 차원에서 모든 직원들의 행동 패턴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의 책임자를 단독 CIO가 아닌 이사회로 구성한 기업은 2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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