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 이하 중도금 대출, 105㎡와 111㎡ 등 227가구
-특별공급 23일에 1순위 청약 24일 '인터넷 청약'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의 첫 분양인 '송파 위례 계룡리슈빌'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2,185만원으로 확정됐다. 전매제한은 4년으로 북위례 8년에 비해 4년 낮췄다. (스트레이트뉴스)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의 첫 분양인 '송파 위례 계룡리슈빌'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2,185만원으로 확정됐다. 전매제한은 4년으로 북위례 8년에 비해 4년 낮췄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의 첫 분양인 '송파 위례 계룡리슈빌'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2,175만원으로 확정됐다. 전매제한은 4년으로 북위례 8년에 비해 4년 낮췄다.

송파구는 18일 계룡건설(사장=이승찬)이 위례신도시 A-6 블록에 선보인 이 단지의 입주자모집공고를 승인, 오는 23일부터 특별공급 청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175만원이다. 주택형별 세부 분양가를 합산, 전체 가구수로 나눈 가중 평균가다.  

송파구관계자는 "입주자모집공고를 승인할 때 모두 62개 항목별로 원가를 심의했다"며"경실련이 제기한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거품 심의 의혹과는 달리 주택공급법 관련 기준에 의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송파지역의 토지비가 하남에 비해 높은 데다, 하남 분양단지에 비해 고급 내부 자재로 설계하고 아파트 외부 디자인도 경관과 조화되도록 설계하면서 건축비 상승요인이 발생됐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의 주택형별 평균 분양가는 ▷105㎡형 2,182만원 ▷111㎡형 2,175만원  ▷114㎡형 2,190만원 ▷116㎡A 2,187만원 등이다.(그래픽 참고)

주력형인 전용 105㎡형의 분양가(188가구)가 8억2,590~8억7,860만원, 111㎡형(169가구)은 8억6,500~9억2,090만원이다. 9억원 이하로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한 가구수는 전용 105㎡의 모든 가구와 111㎡ 4층이하 39가구 등 모두 227가구다. 전체 가구의 46%가 분양가의 40%인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송파구는 이 단지의 분양가가 시세대비 85%수준이라고 판단, 전매제한을 4년으로 낮췄다. 북위례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와 '포레 자이'의 8년에 절반수준이다.

이 단지는 발코니 확장비가 비교적 저렴하나 외산가구 등의 추가 옵션이 채당 3,793~7,944만원으로  높은 편이다. 계룡은 오는 23일 특공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예비 청약자는 19일부터 서울 서초구 양재대로 12길 25에서 견본주택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송파구는 A1-2와 A1-6 등 2개 블록에  '호반써밋' 후속단지의 분양가를 내달부터 심의한다. 이들 단지 전매제한도 4년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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