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 5대 이사장에 취임한 정인성 원불교 특임부원장(교무)이 취임식 이후 사무국을 돌면서 직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 : 원불교신문)
남북하나재단 5대 이사장에 취임한 정인성 원불교 특임부원장(교무)이 취임식 이후 사무국을 돌면서 직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 : 원불교신문)

남북하나재단은 정인성 원불교 특임부원장(교무)이 신임 이사장으로 최근 취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인성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은 북한이탈주민부터 최대한 살피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정책의 방향이 정착에서 복지로, 복지에서 성장과 발전으로 확장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탈주민의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살피고, 재단의 민주적 운영을 강화하겠다”며 "재단이 적극적이며 실현가능한 ‘능동의 지혜’를 갖춰가자"고 당부했다.

정인성 이사장은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남북교류위원장, 평화·통일비전 사회적대화 전국시민회의 상임대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을 역임한 종교계 지도자로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 남남갈등 해소에 헌신해왔다.

또 원불교재단인 전인학원에서 설립한 탈북청소년 특성화학교인 한겨레중고등학교의 설립과 운영을 주도해왔다.

남북하나재단은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 2010년 설립된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으로도 불린다.

재단은 한국에 온 북한이탈주민의 초기정착부터 생활보호, 취업 및 교육지원, 통일 미래리더 양성, 국민인식개선 캠페인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이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통합을 돕는 통일부 산하기구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