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166명 중 76%의 득표율로 대림산업과 호반건설 제쳐

삼성물산이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 단지명으로 제안한 '래미안 원 펜타스' 투시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 단지명으로 제안한 '래미안 원 펜타스' 투시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이 5년 만에 복귀한 재건축 수주시장에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이날 열린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아파트 재건축 조합의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166명 중 126명의 표를 얻어 76%의 득표율로 대림산업과 호반건설을 제치고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신반포15차는 8개동 180가구를 헐어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641가구로 다시 태어난게 된다. 총사업비는 2400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5년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재건축 수주 이후 5년 만에 정비사업 수주시장에 복귀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됐었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수주전에서 삼성물산이 승리함에 따라 반포에서 '래미안 시대'가 다시 열리게 됐고, 곧 진행될 반포1단지 3주구에서 대우건설과의 수주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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