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르포]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초역세권 강소 단지
[분양 르포]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초역세권 강소 단지
  • 이준혁 기자 (leejhwriter@straightnews.co.kr)
  • 승인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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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 확대로 인해 주택 분양시장에 많은 공급물량이 본격 규제 이전에 생겨나는 가운데, 길음뉴타운 중 초역세권에 '롯데캐슬' 단지가 분양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적잖다.


일반분양 물량은 200가구 정도며 이에 임대분양 물량과 조합원분양 물량을 합산해도 공급 총량은 400가구 미만인 소규모의 아파트 단지다. 하지만 규제 전이란 시점과 초역세권의 빼어난 입지에 주변 시세와 비교해 싼 분양가 등이 어우러지며 분양 시장은 꽤 뜨겁다.

롯데건설은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 길음역세권 재정비촉진구역에 재개발 아파트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단지 분양을 앞두고 있다. 14일 특별공급 청약이 진행되고 15일 1순위 청약이 이뤄지며 23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5층, 2개 동, 총 395가구의 규모며 21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나누면 ▲59㎡A 38가구 ▲59㎡B 104가구 ▲59㎡C 57가구 ▲84㎡ 19가구 등이다. 실수요자 많은 전용면적 84㎡ 이하 가구로만 구성됐다.

주력형인 전용 59㎡형은 5억9,500~6억1,300만원이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2,375만원으로 서울 지하철 4호선 강북라인의 역대 최고가다.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공사현장. 395가구, 2개 동의 규모로 면적이 넓지는 않다. 사진은 방위상 북쪽에서 남쪽을 바라보는 구도로 촬영했다. (사진=이준혁 기자)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공사현장. 395가구, 2개 동의 규모로 면적이 넓지는 않다. 사진은 방위상 북쪽에서 남쪽을 바라보는 구도로 촬영했다. (사진=이준혁 기자)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견본주택. (사진=이준혁 기자)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견본주택. (사진=이준혁 기자)

◇일반분양, 인기 동호수 가구 적잖아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의 주택형은 모두 6개이나 일반분양 주택형만 보면 4개이다. 그리고 일반분양이 이뤄질 총 4개 주택형 중 3개 주택형 전용면적은 59㎡며, 이 59㎡ 세 주택형 공급물량 총합은 일반분양 물량의 약 91.28%(218가구 중 199가구)다. 중소형의 집이 대부분인 역세권 주상복합 아파트인 것이다.

대다수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그렇듯 좋은 동호수로 평가받을 집의 상당수는 조합원이 미리 챙겼다. 길음역과의 거리가 단 몇 걸음이라도 가까운 것이 좋다는 생각을 했던 것인지, 조합원분양 물량은 102동에 몰렸고 101동의 조합원분양 물량은 16채가 전부다.

다만 2개 동의 단지답게 동호수 배치는 단순하며, 집을 분양받게 되는 조합원은 83명이 전부라서, 동호수 배치에서 일반분양자의 불리함은 그다지 크지 않다. 

임대분양될 소형 집들은 모두 단지에서 서북쪽인 101동 6호 라인(39㎡)과 7호 라인(42㎡)에 몰렸다. 중소형 임대분양 집들도 101동-102동 저층(상가로 인해 주택은 4층부터 시작되며 가장 높은 59㎡ 집의 층은 7층, 가장 높은 84㎡ 집의 층은 5층)에 집중됐다.

59㎡ 면적 주택형(3개)은 조합원분양 물량이 좋은 위치에 많이 있지만, 일반분양 물량도 좋은 위치인 경우가 적잖다. 동남향이면서 단지 내 조경 방향인 101동 1호 라인 59㎡C 주택형 30채(401~3301호)가 모조리 일반분양 물량인 것이 대표적이다. 단 84㎡ 주택형은 최상층의 2채 외에는 모두 14층 이하 위치 집이다.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아파트 북쪽에 위치한 길음로는 길음뉴타운 주변의 단지를 동서로 가르는 남북방향의 도로다. (사진=이준혁 기자)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아파트 북쪽에 위치한 길음로는 길음뉴타운 주변의 단지를 동서로 가르는 남북방향의 도로다. (사진=이준혁 기자)
◇수도권전철 4호선의 전철역인 길음역의 7번출구. (사진=이준혁 기자)
◇수도권전철 4호선의 전철역인 길음역의 7번출구. (사진=이준혁 기자)

◇노후 주택 밀집 지역…다만 길음역 초역세권과 길음뉴타운 초입은 장점

길음역의 주변은 역사가 적잖은 지역이다. 노후 주택이 적잖으며 아파트도 2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곳이 적잖다. 삼양로 또는 정릉로 등의 주변에 보여지는 거리의 풍경에서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오랜 역사의 동네만큼 21세기 들어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며 바뀌는 거리 풍경도 적잖다. 삼각형 모양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단지 블럭의 북쪽인 길음로 양 옆으로 비춰지는 여러 길음뉴타운 단지와 주변의 모습이 대표적이다.

11개 단지가 있는 길음뉴타운은 작은 단지도 있긴(10단지 236가구) 하나 다 합쳐 1만가구를 넘는 가구수의 대형 뉴타운이다. 그런만큼 이 뉴타운을 동서로 가르는 남북방향 도로인 길음로는 깔끔히 정비돼 있고 주변으로 많은 상점·식당·카페·학원 등이 들어서서 지역 내에서 신도시만큼은 아니지만 신도시 버금가는 생활이 가능하다.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단지의 입지는 길음뉴타운과 길음역 사이다. 길음뉴타운 생활권을 누리면서 길음역으로 가장 빠르게 갈 곳인 것이다.

길음역은 수도권전철 4호선 전철역으로, 동대문-충무로-명동-서울역-용산-동작-사당 등을 거쳐 멀리는 과천-안양-군포-안산-시흥 등으로 오갈 수 있다. 2호선(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또는 사당역 환승), 3호선(충무로역 환승), 9호선(동작역 환승), 7호선(이수역 환승) 등으로 1회 환승해 강남권 거의 모든 역으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단지 남쪽 동소문로·정릉로는 총 30여개의 버스노선이 정차한다. 30여개 버스노선 기종점을 합치면 서울 시내버스 권역 중에 안 가는 권역이 없으며, 웬만한 한강 이북 주요 지점을 환승을 않고도 오갈 수 있다. 근거리를 오가는 마을버스망도 적잖다.

다만 초등학교 접근성은 다소 떨어진다. 400여m의 개운초는 큰 간선도로를 두 번이나 건너야 한다. 입주자 자녀가 다닐 미아초등학교는 통학거리가 800여m에 달한다.

남학생 진학 가능 중학교는 600여m 거리의 사립 남학교인 고명중이나, 여학생 진학 가능 중학교는 1㎞ 전후의 남녀공학 학교인 길음중·개원중이다. 거리도 먼데 언덕을 오르게 되거나 대로를 건너야 한다.

고등학교는 고교생의 통학거리를 감안시 멀지 않다. 성모병원 재단인 가톨릭학원 산하의 남녀공학 사립고인 계성고가 단지 북쪽과 450m 전후 거리며, 영훈국제고-대일외고는 각각 1.3㎞ 전후 거리다.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아파트 서쪽에 위치한 길음시장. (사진=이준혁 기자)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아파트 서쪽에 위치한 길음시장. (사진=이준혁 기자)
◇돈암삼부아파트 앞에서 동소문로 건너의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단지를 촬영한 사진. 사진의 중앙버스 전용차로 정류장의 이름은 '길음뉴타운'이다. (사진=이준혁 기자)
◇돈암삼부아파트 앞에서 동소문로 건너의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단지를 촬영한 사진. 사진의 중앙버스 전용차로 정류장의 이름은 '길음뉴타운'이다. (사진=이준혁 기자)

◇분양가 3.3㎡당 2375만원…인근 '롯데캐슬' 대비 비싸나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해

주상복합 아파트인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375만원이다. 전용 59㎡형은 분양가가 6억원 전후(5억9000만원-6억1600만원)며, 84㎡형은 8억2000만원 전후(8억1400만원-8억3100만원)다. 

계룡건설이 지난해 4월 분양한 '보문 계룡리슈빌 하우트(2,372만원)이나 롯데건설이 지난해 5월 인근에서 분양한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2290만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길음역 초역세권 및 주변의 생활여권 등은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단지가 낫지만,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2029가구 규모 대단지이자 일반 아파트 단지다. 서로 근처인 양 단지가 장점과 단점이 다 있는 것이다.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단지 북쪽에 있는 길음뉴타운 1·6단지의 올해 5-6월 조합원의 입주권 실거래가 적잖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기준 1단지('03년 1월 입주)는 59㎡ 7억원~7억7700만원, 84㎡ 8억6000만~9억2000만원이고 6단지('07년 7월 입주)는 59㎡ 7억7700만원~8억4500만원, 84㎡ 9억2800만원~11억원이다.

단지 주변 공인중개사들은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의 주거와 투자의 가치에 긍정적이다.

길음동 G모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조합원 분양권 거래가 되는 '롯데캐슬 클라시아' 단지 상태를 본다면 짐작이 간다. 거기는 84㎡ 호가가 13억원-14억원 정도다. 실거래가 공개 사이트 보면 84㎡가 13억4900만원이라고 나온다."면서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도 당첨시 차익 3-4억원에 달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정릉동 S모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단지 앞이 대로라 소음과 분진, 빛공해 등이 항시 있다는 점에 소규모 단지이고 초등학교 멀다는 것은 단점이나 초역세권에 길음뉴타운 생활권인 점은 장점"이라며 "분양가도 주변 단지 대비 크게 높지 않다. 초피(분양가 대비 초기 매매가 웃돈)도 억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 당연히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청약 경쟁률은 높게 나올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주택형 및 분양가 정리. (정리=이준혁 기자)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주택형 및 분양가 정리. (정리=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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