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부산 최대어인 '레이카운티'는 강점과 약점이 공존한다.

연제구 거제동 일대 거제2구역 재개발단지인 이 아파트는 모두 5개 단지여서 초등학교 등 단지별 학교 접근 거리가 차이가 크다.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 동, 총 4470가구(임대 230가구 포함) 규모로 지어지는 레이카운티는 화지로와 금용로 등의 기존 도로 등을 경계 삼아 5개단지(1-5단지)로 짓는다. 다만 희망 단지를 선택할 수는 없고 당첨된 단지를 배정받는 '복불복' 형태의 청약을 진행한다.

레이카운티 내에서 가장 좋은 평을 받는 단지인 2단지는 창신초교 정문과 400여m 거리로 근접하다. 다만 통학을 하기 위해선 왕복 8차선 규모 대로인 월드컵대로를 건너야 한다.

208동 북쪽 지점에 횡단보도가 생기지 않는다면 왕복 6차선 규모 종합운동장로도 횡단해야 한다. '어린이 통학길'이어서 안전성이 걱정되는 부문이다. 레이카운티 거주 어린이들은 거주 단지(1-5단지)와 무관하게 창신초교로 배정된다.

이 단지는 초등학교보다 중학교가 도리어 가깝다. 남학교인 거성중은 3단지 남쪽이자 5단지 서쪽에 있으며, 거제여중은 1단지 서쪽에 있다. 두 학교 모두 레이카운티 분양 전부터 현 위치에 있던(거성중(사립) 1968년 개교, 거제여중(공립) 1992년 개교) 학교다.

거성중과 5단지 사이에는 계성여고가 있다. 올해부터 현 학교명을 쓰는 계성여고는 작년까지 특성화고인 계성여상이었다.  레이카운티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연제구 관내 고등학교로는 교대역(부산1호선-동해선 환승역) 인근 남녀공학 사립 고등학교인 이사벨고가 있다.

◇창신초등학교. (사진=이준혁 기자)
◇창신초등학교. (사진=이준혁 기자)
◇사립 남자중학교인 거성중학교. (사진=이준혁 기자)
◇사립 남자중학교인 거성중학교. (사진=이준혁 기자)
◇공립 여자중학교인 거제여자중학교. (사진=이준혁 기자)
◇공립 여자중학교인 거제여자중학교. (사진=이준혁 기자)
◇사립 여자고등학교인 계성여자고등학교. 일반계 고등학교가 아닌 특성화 고등학교다. (사진=이준혁 기자)
◇사립 여자고등학교인 계성여자고등학교. 올해까지는 일반계 고등학교가 아닌 특성화 고등학교다. (사진=이준혁 기자)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