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분양가, GS 덕은자이 시리즈 2,600만원 대비 최고 1200만원 저렴
[고양=이준혁 기자]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경기도 고양덕은지구에서 2개 단지가 일주일 상관으로 '착한' 분양에 나선다.
덕은지구 '호반써밋 DMC 힐즈'와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가 그 주인공이다.
분양가는 착한 편이다. 특히 주상복합인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1,414만원으로 지난해 '에일린의뜰'(1,327만원)에 이어 두번째로 저렴하다.
'호반써밋 DMC힐즈'도 합리적인 분양가라는 평가다. 3.3㎡당 분양가는 1,965만원이다. 하지만 '삼정 그린코아'의 땅값이 워낙 저렴, 삼정보다 분양가가 39% 비싸다.
고양덕은은 GS건설이 지난 5월 A4·7블록에 '덕은 리버파크 자이' 시리즈를 분양하면서 3.3㎡당 2,600만원, 전용 84㎡형이 최고 9억4,000만원에 분양, 고분양가의 논란의 증폭으로 지역 1순위에서 일부 순위 내 마감에 실패하고, 수백가구가 '줍줍'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바 있다.
전용 84㎡의 분양가는 '덕은 호반써밋 DMC힐즈'가 5억9,200~6억5,700만원으로. '삼정 그린코아 더베스트'(4억2,500~4억8,900만원)보다 최고 1억6,800만원 높다.
'덕은 삼정 그린코아'는 저렴한 분양가에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유상옵션을 고급화, 전용 84㎡형의 유상옵션(발코니 확장비 포함)이 6,837만원에 달한다. 이를 분양가에 합칠 때 3.3㎡당 분양가는 1,615만원에 이른다.
이들 2개 단지는 인근 시세 대비 20% 내외 저렴, 분양권 전매제한이 6년(덕은 호반써밋)과 8년(덕은 삼정그린코아)에 달한다.
이들 단지는 삼암DMC생활권에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강점이나, 멀지않은 거리에 동양 최대의 하수처리장인 '난지물재생센터'의 악취가 주거환경의 걸림돌이다.
청약성적은 한강조망권에 분양가가 저렴한 '덕은 삼정그린코어 더베스트'가 난지물센터와 가까운 '덕은 호반써밋 DMC힐즈'보다 웃돌 전망이다.
특별공급은 2일(호반)과 7일(삼정)에 각각 실시한다. 1순위 청약은 각각 3일과 8일이다.
특별공급은 수도권 거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나, 1순위 청약은 고양시 거주자 우선으로 서울과 경기도 다른 지역은 1순위 일반공급이 '강건너 불구경'일 수밖에 없다.
한편 덕은 호반써밋 DMC는 특별공급에서 26,83 대 1의 경쟁률로 덕은지구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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