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스마트시티 관련 행사인 '제5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1)가 8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동안 진행된다. 사진은 WSCE 2021가 진행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사진=이준혁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스마트시티 관련 행사인 '제5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1)가 8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동안 진행된다. 사진은 WSCE 2021가 진행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사진=이준혁 기자)

[고양=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스마트시티 관련 행사로 국내·외 전문가, 기업, 국제기구, 국민 등이 참여하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의 올해 행사 '제5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1)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8일 오전 열린 개막식을 통해 사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K water), 킨텍스(KINTEX)가 함께 주관한 WSCE 2021의 주제는 '스마트시티, 현실이 되다(See R.E.A.L. YOUR SMART CITY)'다. 앞선 기술로 스마트시티 구축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이 비전을 공유하고 관련 분야 발전을 도모하기위함이다.

◇'스마트시티, 현실이 되다' WSCE 2021 개막

개막식은 김부겸 국무총리,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 이헌승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돼 가이너 알바라도 로페즈(Geiner Alvarado Lopez) 페루 주택건설위생부 장관, 갈리나 스토야노바(Galina Stoianova) 불가리아 카잔 루크시 시장 등 해외 각국의 축하 메시지로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국내외 내빈의 기념 촬영과 스마트시티를 온몸을 통해 역동적으로 표현한 축하공연 등이 뒤이었다.

국회 등원 일정으로 인해 영상 축사를 보내온 김 총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계 도시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주역들께서 한 자리에 모여주셨다"라면서 WSCE 2021 행사를 위해 노력한 사람들과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다.

이어 "스마트시티는 미래 산업의 보고", "정부는 또한 지난해 7월 스마트시티를 포용적 회복과 도약을 위한 한국판 뉴딜의 핵심사업으로 선정했다"는 표현 등으로 스마트시티 구축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 중임을 여러가지 예를 들면서 설명했다.

"미래 도시 건설에 스마트시티 적용은 필수"라고 스마트시티 건설 중요성을 적극 역설한 윤 차관은 "스마트시티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고 더 많은 일자리를 부를 것이다. 대한민국에게 스마트시티는 더 큰 발전과 성장의 기회"라고 주장하며 "오늘부터 사흘간 진행될 WSCE 2021는 한국의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과 성과를 세계와 논하기 위한 행사"라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은 이헌승(국민의힘·부산 부산진을) 국회의원은 "국회에서도 스마트시티 건설에 힘 싣고자 '스마트시티법'을 마련했다"고 말문을 연 후 다양한 예를 들면서 스마트시티 구축을 통한 긍정적 효과를 말했다.

이어 그는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세상에 스마트시티 건설이 더 큰 역할 하기 바라며, 노력한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 이 행사(WSCE 2021)로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여러 분야 발전, 국제 교류에 긍정 기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 내빈 축사가 끝난 후 키스 스트리어(Keith Strier) 엔비디아(NVIDIA) 글로벌 AI 부사장이 기조 연설자로 나서 '도시혁신의 새로운 개척지'를 주제로 스마트시티 기술과 글로벌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에 대해 강연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윤 차관 외에도 이헌승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김현준 LH 사장, 김인식 수공 사장, 이화영 킨텍스 대표, 김한근 강릉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김윤일 부산광역시 부시장(경제부시장), 김명수 대전광역시 부시장(과학부시장), 요아나 도너바르트(Joanne Doornewaard) 주한 네덜란드 대사, 니케쉬 메타(Nikesh Mehta) 주한 영국 부대사, 김흥진 국토부 국토도시실장, 김도년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위원장(성균관대 교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5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1)가 8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동안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시 부스. (사진=이준혁 기자)
▲'제5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1)가 8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동안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시 부스. (사진=이준혁 기자)

◇스마트시티 확산 및 발전 위해 노력 중인 기업 및 기관

이번 행사는 코로라19 확산이란 악재에도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킨텍스 1전시관 4·5홀에 마련된 각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 기관의 부스, 여러 회의실서 진행된 컨퍼런스 현장, 기타 행사장 안팎 등에서 스마트시티 기술과 관련 정책에 대해 다각도로 교류했다.

1층 전시장의 각 부스에는 지자체들이 지역별 다양한 형태로 노력한 성과를 홍보하거나 관련 기업이 스마트시티 구축에 쓰일 제품들을 소개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바빴다.

3층의 여러 컨퍼런스 룸에서는 프랑크 위어윈드(Franc Weereind) 네덜란드 알미르 시장, 카린 롤란드(Carine Rolland) 플러그파워(Plug Power) CEO 등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저명하거나 관심이 많은 국내외 전문가 150여 명이 최신 글로벌 의제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를 진행했다.

▲'제5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1)가 8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동안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한국수자원공사(K water)의 전시 부스. (사진=이준혁 기자)
▲'제5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1)가 8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동안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한국수자원공사(K water)의 전시 부스. (사진=이준혁 기자)

주관 기관 중 한 곳인 LH는 1층에 초대형 부스를 차리고 'SMART LH' 슬로건으로 스마트시티 관련 정보 제공을 꾀했고 세종시 내에 구축 중인 세종스마트시티에 대해 알렸다. 경품 행사를 하지 않았음에도 많은 사람이 부스 방문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역시 주관 기관 중 한 곳인 수공은 부산에 구축 중인 '에코텔타시티'를 위주로 수공이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해서 노력 중인 여러가지 모습에 대한 안내와 성과 소개를 진행했다.

다양한 지자체들의 전시도 돋보였다.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구), 대구광역시(+ 대구도시공사),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제주특별자치도, 고양시, 부천시, 강릉시, 창원시 등이 WSCE 2021 행사장에 부스를 차려 근래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노력한 여러 성과를 소개했다.

'스마트시티 솔루션관'과 '스마스티시 얼라이언스' 그리고 '우수기업 비즈니스 페어'로서 그룹을 나뉘어 배치된 참가 민간 기업은 각자의 제품을 알리고 교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행사 실무를 맡은 사무국은 코로나19 확산기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서, 여러 단계에 걸쳐 방역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불편할 수도 있지만 참석자들도 이같은 방역 노력에 적극 협조하며 8일의 1일차 행사는 안전하게 마쳤다. 

▲'제5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1)가 8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동안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대구광역시의 전시 부스며 사진의 차는 자율주행하는 이동형 관제차량이다. (사진=이준혁 기자)
▲'제5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1)가 8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동안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대구광역시의 전시 부스며 사진의 차는 자율주행하는 이동형 관제차량이다. (사진=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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