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소속 전남도의회 의원 19명은 5일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발해 집단 탈당했다.

지난 1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광주시당 창당대회
지난 1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광주시당 창당대회

국민의당 전남도의원 19명은 이날 오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민의당 탈당과 함께, 민주평화당 합류를 선언했다.

국민의당 소속 24명 중 19명이 참여했다. 도의원은 모두 57명이다.  

이들은 "안철수 대표의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은 패권주의를 배격하고 민생을 위해 경쟁하라는 국민의 바람과 도민의 뜻을 저버리는 행위"라면서 "보수 적폐 야합으로 치닫는 국민의당을 떠나 선거구제 개편, 민생대개혁의 성공을 위해 민주평화당에 합류하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국민의당 소속 5명 의원의 추가 탈당 등 향후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국민의당 소속 목포시의회 의원 9명도 동반 탈당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