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가점 67점 이상이면 모든 주택형에 당첨 안정권

현대건설(대표 박동욱)이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녹번역'의 청약경쟁률과 당첨을 위한 청약감점. (자료 :아파트투유)
현대건설(대표 박동욱)이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녹번역'의 청약경쟁률과 당첨을 위한 청약감점. (자료 :아파트투유)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서울에서 무주택 청약자 1만4000여명이 쇄도한 '힐스테이트 녹번역'의 당첨 커트라인과 당첨자별 동·호수가 확정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1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는 현대건설(사장 박동욱)이 은평구 응암1 재개발사업지구에 분양 중인 이 단지의 336가구의 특별과 일반 분양물량 청약자의 동·호수를 확정, 발표했다.

모두 무주택 실수요층이 당첨되는 이 단지의 일반분양분의 청약가점 커트라인(최저점)은 여느 단지와 같이 경쟁률이 높을수록 커트라인도 높았고 전용 84㎡형은 이하 주택형보다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아도 당첨 하한가점은 높은 편이었다.

1순위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전용 74T㎡형(경쟁률 183.00 대 1)의 당첨 커트라인은 67점으로 모든 주택형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76㎡T형과 84㎡P형, 84㎡C형이 63점으로 뒤를 이었다.

당첨 커트라인이 가장 낮은 주택형인 41㎡A, 51㎡T형으로 당첨 안정권 점수가 각각 56점이었다.

'힐스테이트 녹번역'의 단지별 동호수 배치도. 사진에 'O'표시는 조합원이 가장 선호한 아파트동이다.[아파트투유]
'힐스테이트 녹번역'의 단지별 동호수 배치도. 사진에 'O'표시는 조합원이 가장 선호한 아파트동으로 이번 당첨자의 경우 이들 동의 고층의 배정을 기대했다.

이 단지는 모든 주택을 100% 가점제로 당첨자를 선정, 일부 물량을 추첨제로 뽑는 다른 단지와 달리 당첨 안정권의 청약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힐스테이트 녹번역'의 일반분양분은 336가구로 조합원을 포함한 전체 건립가구(879채)의 38%를 차지한다.  조합원이 입주가구를 먼저 뽑은 까닭에 일반분양물량에서 노른자위 세대는 그다지 많지 않다.

 당첨이을 위한 커트라인이 당전용 85㎡형의일반청약 당첨자의 경우 가점제로 모집 가구의 40%를 선정하고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 청약 가점이 낮은 1주택자도 당첨되기도 했다.

특별과 일반의 당첨자가 가장 선호하는 단지는 단지 중앙의 104동과 111동, 그리고 녹번역에서 가장 가까운 101동에 고층의 동호수다.

한편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8번지 일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녹번'은 전용 41~84㎡형의 중소형으로 주력형인 전용면적 84㎡형의 분양가는 5억9,030만~7억1,370만 원. 전체 주택의 평균 분양가는 1864만원으로 상당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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