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토리'는 아파트 분양 현장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풀어나갑니다. 사진으로 본 현장의 생생한 분양뉴스입니다. <편집자주>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삼호와 대림산업이 인천 계양구 효성1구역재개발 현장에서 문을 연 'e편한세상 계양 더 프리미어'의 견본주택이 주말 내내 장사진을 이뤘다.
28일 오후 3시 계양구 견본주택은 100m 가까운 대기줄을 형성, 문전성시였다. 견본주택 내부에는 전용 59㎡A·B와 74㎡,84㎡형 등 4개 주택형이 예비 청약자를 맞이했다. 홍보대행사인 리얼투데이는 26일 견본주택을 연 이후 주말까지 2만8,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주장했다.
분양상담의 정 모씨(32)는 "방문객의 80%가 계양구와 부평구의 거주자로서 30~50대들로 청약의사가 남달랐다"며"청약 의향자의 상당수가 계양구 일대 신규 분양단지에서 5.000만원 안팎의 전매차익을 기대, 당첨 확률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궁금해 했다"고 밝혔다.
부개동에서 신혼집을 차린 이 모씨(36)은 "지역에서 보기 드문 유명 브랜드 대단지인 데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있어 마음에 든다"며"실거주하면서 '돈이 되는' 전용 59㎡형과 74㎡형을 놓고 저울질 중이나 모두 3베이여서 다소 아쉽다"고 밝혔다.
효성동 T부동산 중개사는 "삼호와 대림산업의 이 단지의 청약 문의가 분양을 앞두고 이어지고 있다"며"책정 분양가에 대한 지역민의 저항감이 다소 있으나 1순위 평균 5~7 대 1 안팎의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점쳤다.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 당 평균 1,323만원으로 주력형인 전용 59㎡A형은 3억2,800만원(15층 이상)이다. 직전 쌍용건설의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의 같은 형(3억6,900만원)에 비해 4,000만원 저렴하고 지난해 작전역 인근에 성공 분양한 중소형 단지의 전매 분양권 시세와 같은 수준이다.
이 단지는 오는 29일(화) 특별공급에 이어 30일 1순위 청약에서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할 전망이다. 전매 제한이 6개월에 중도금 대출 무이자다.
한편 견본주택 전시관 내 주택형마다 모니터링 중년 여성이 방문객의 설계와 인테리어에 대한 요구사항을 일일이 메모, 고객과 피드백하는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