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공급, 신혼부부 쇄도 힘입어 평균 경쟁률 11 대 1 기록

대우건설이 부산시 남구 대연동 대연4구역 재개발사업지에서 일반분양 중인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가 특별공급의 청약열기에 힘입어 올해 지역 최고 경쟁률에 도전한다. 그래픽은 이 단지 주택형별 일반공급물량과 3.3㎡당 분양가. 자료 :청약홈
대우건설이 부산시 남구 대연동 대연4구역 재개발사업지에서 일반분양 중인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가 특별공급의 청약열기에 힘입어 올해 지역 최고 경쟁률에 도전한다. 그래픽은 이 단지 주택형별 일반공급물량과 3.3㎡당 분양가. 자료 :청약홈

대우건설이 부산시 남구 대연동 대연4구역 재개발사업지에서 일반분양 중인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가 특별공급의 청약열기에 힘입어 올해 지역 최고 경쟁률에 도전한다.

4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의 특별공급 결과, 모두 167가구 모집에 2,653명이 신청, 평균 11 대 1로 모든 주택형의 100% 매진이 유력시된다.

전용 84B형이 특별공급에서 34 대 1로 인기를 독차지하는 데 이어 84㎡C형이 10 대 1로 뒤를 이었다. 주력형인 전용 74㎡형과 전용 59㎡형도 각각 5~8 대 1, 3~4 대 1로 입주 경쟁이 치열했다.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는 4일 1순위 청약에서 전용 84㎡형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평균 세자릿수 청약성적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올해 부산 분양단지 최고 경쟁률은 쌍용이 연제구 거제지역주택조합의 일반분양인 '쌍용 더 플레티넘 거제아시아드'(230.73 대 1)이다.

대우건설(사장=김형)이 부산 남구 대연4 재개발구역에서 분양 중인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의 일반분양 주력형인 전용 74㎡A형의 거실.
대우건설(사장=김형)이 부산 남구 대연4 재개발구역에서 분양 중인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의 일반분양 주력형인 전용 74㎡A형의 거실.

대연동 S 부동산중개사는 "넘치는 유동성이 아파트 청약시장으로 대거 유입 중인 데다 단기 시세차익을 겨냥한 단타 통장이 청약대열에 대거 가세할 전망이다"면서 "당첨 시 수천만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 1순위 경쟁률이 최고 수백 대 1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부산과 대구, 광주, 울산 등 4개 광역시는 이달 중 분양권 전매가 6개월에서 소유권 등기까지로 연장된다.

이들 4개 광역시는 대전과 인천과 달리 여전 청약 비규제 지역으로 남는다. 1순위 청약자격이 청약통장 가입 6개월로서 대전과 인천 등 다른 광역시(2년)에 비해 짧다. 지역 거주기간도 6개월로 수도권 등 규제지역에 비해 4분의 1 수준이다. 일반공급의 추첨제 배정물량은 60%로서 1주택자의 당첨확률이 높다.

이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1,599만원으로 전용 59㎡형이 1,620만원으로 가장 높고 74㎡형과 84㎡형이 각각 1,589만원과 1,598만원에 달한다.

주력형인 전용 74㎡형의 분양가는 4억3,000~4억9,000만원, 조합원 물량이 많은 전용 84㎡형은 4억8,500~5억5,290만원이다. 가전제품을 제외한 유상옵션비와 발코니 확장비 등 추가 부담이 모두 3,000만원(전용 84㎡ 기준)을 웃돈다.

한편 부산지역에 분양권 전매제한 연장 이전에 분양 중인 단지는 연제구 세화아파트 재건축사업지의 '시청역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와 영도구 동삼3 재개발사업지의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 1·2단지'(498·434가구) 등 3개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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