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수교 130주년 기념 전시로 고종이 선물한 조선갑옷도 함께 전시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 예술품 총 96점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3월1일까지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합스부르크 600년-매혹의 걸작들’ 특별전을 집에서 볼 수 있도록 네이버TV(나우TV)와 함께 전시 중계방송을 마련했다. 이번 방송은 오늘(27일) 저녁 7시 관람객을 찾아간다.
특별전은 합스부르크 가문의 사람들이 600년에 걸쳐 수집한 매혹적인 수집품을 선보인다. 합스부르크는 예술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과 애정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수집품을 남겼고, 그중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 예술품 총 96점을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한 전시로 고종이 선물한 조선갑옷도 함께 볼 수 있어 그 의미가 더 특별하다.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특별전시에 대한 방송해설은 전시 담당자인 양승미 학예연구사가 배우 강훈과 함께 진행한다.
강훈 배우는 “합스부르크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었는데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관람하니 감동이 더 컸다”고 말했다.
특히 ‘흰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의 초상화와 ‘막시밀리안 1세의 갑옷’을 가장 관심 있게 감상했다.
박물관은 네이버TV 중계방송 중에 전시에 대한 질문을 하면, 담당 학예사가 직접 실시간 댓글로 답변을 해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박물관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방송이 끝난 뒤에는 1번 더 중계를 하며, 이후에는 다시보기로 볼 수 있다.
이번 중계방송을 통해 그동안 역사적인 맥락으로 주로 접해오던 합스부르크 왕가를 예술의 후원자이자 수집가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살펴보고, 600년에 걸친 예술의 힘과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3월1일까지 열린다.
[스트레이트뉴스 양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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