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시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판단을 믿는다고 입을 모았다.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남경필 자유한국당, 김영환 바른미래당, 이홍우 정의당, 홍성규 민중당 등 여야 후보는 오전 자택 등에서 휴식을 취하고 오후 캠프 사무실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개표 방송을 지켜볼 예정이다.
민주당 이 후보는 전날 수원에서 유세를 마치고 "최선을 다했다. 도구로 선택해주길 바란다. 선택은 주인인 유권자의 몫으로 집단지성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당 남 후보는 "진실과 정직이 승리하는 것을 보여주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늘 위대한 선택을 해 온 도민 여러분을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바른미래당 김 후보는 이날 오전 투표를 마치고 "권력은 무상하고 진실의 힘은 강하다"라며 "여러가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경기도민들께서 진실에 투표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지방권력을 새롭게 교체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투표에 많이 참여해주시고 정당 투표의 경우 정의당을 선택해 제1야당으로 교체시켜달라"고 호소했다.
민중당 홍 후보는 "지난 남북정상회담과 12일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는 자주와 평화, 통일의 새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남은 것은 정치 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정치 자체를 바꿔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를 제외한 4명의 후보들은 지난 8일 사전투표를 이미 실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택 근처에서 투표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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