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13일 오후 2시 현재 46.8%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시작돼 오후 2시 기준 4290만7715명 유권자 중 2009만3379명이 참여했다. 이중 당일 투표자는 1137만7149명, 사전투표 및 거소투표는 871만6230명이다.

이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인 42.5%보다 4.3%p 높은 수치다.

당초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투표율은 4년 전보다 낮게 집계됐다. 하지만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20.14%)이 오후 1시부터 합산됨에 따라 전체 투표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제6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11.49%였다.

현재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곳은 전남으로 투표율은 58.7%다. 이어 ▲전북(54.1%) ▲제주(53.9%) ▲경북(52.8%) ▲경남 및 강원(52.2%) ▲울산(49.7%) ▲세종(48.9%) ▲충북(47.7%) ▲충남 및 광주(46.7%) ▲대전(45.5%) ▲서울(44.7%) ▲부산(44.5%) ▲경기(44.1%) ▲대구(43.4%) ▲인천(42.2%) 순이었다.

제주는 오전 내내 투표율 1위를 기록하다 전북에 추격당했고 인천은 현 시각까지 투표율 최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가 끝나면 전국 254곳 개표소의 개표·참관인단이 개표 작업에 착수한다. 개표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당선윤곽은 이르면 오후 10시30분께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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