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전매 6개월로 단기차익 겨냥 투자수요층 관심
송내 1-2재개발, 일반분양물량 497가구 전체의 60%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삼성물산(사장 이영호)가 부천 송내에서 분양 중인 '래미안 어반비스타'가 특공의 사실상 완판에 힘입어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10 대 1이 넘을 전망이다.
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는 부천 송내 1-2지구 재개발사업인 이 단지가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187가구에 801명이 접수해 평균 4.2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선호도가 높은 주택형은 전용면적 84㎡A형(경쟁률 10.37 대 1)과 67㎡A형(7.33 대 1)이었다.
반면 전용 49㎡A형은 3가구 미달로 1순위 일반공급분으로 넘어갔다.
‘송내 어반비스타’는 주력형인 전용 59㎡형의 분양가가 3억8,100~4억2,500만원으로 3.3㎡ 당 분양가가 1,637만원(10~19층 기준,발코니 확장비 포함)이다.
내년 12월 입주 예정인 ‘효성해링턴플레이스’의 같은 평면의 분양권 시세(4억4,000만원 안팎)과 비슷하나 단지 일대의 주거환경이 부천 중동에 비해 열악한 상황임을 감안할 때 낮은 가격이 아니라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계의 분석이다.
부천은 9·13대책 시행 전의 규제 완화지역으로 계약금(분양가 10%)만 내면 6개월 후에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고 중도금 대출이자도 후불이어서 단기 차익을 겨냥한 1주택자들이 추첨제 당첨을 겨냥, 청약대열에 대거 가세할 전망이다.
부천 중동 P부동산 중개사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어반비스타’가 부천 거주자에게 당첨 우선권을 부여하나 서울과 인천 등 외지인의 관심도 상당하다”며“인기 세대는 재개발 조합원이 대부분 차지했으나 일반분양물량에서도 웃돈을 노릴 수 있는 세대가 있다”고 귀띔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49~84㎡의 중소형에 모두 831가구로 일반 분양분의 전체 건립 가구의 60%인 497가구다. 지하철 1호선 중동역까지 직선거리로 600m로 5일 313가구에 대해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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