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특공, 평균 15대 1로 입성경쟁 치열
특공 전체 평균 7.86 대 1 "1순위 A타입 후끈 전망"
포스코건설의 수원 장안구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 아파트 청약에 3040 신혼부부가 대거 가세, 특별공급에 이어 1순위 청약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2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은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분양 중인 이 단지의 특별공급에서 모두 202가구 모집에 1,588명이 신청, 7.8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무주택 신혼부부 대상 특공은 94가구 모집에 1,446명이 쇄도, 15.38 대 1로 입성 경쟁이 치열했다.
이 단지에 인기몰이는 13.1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면적 59㎡형이다. 이어 △84㎡A형(12.25 대 1) △71㎡A형(10.33 대 1) △71㎡B형(9.43 대 1) △59㎡B형(9.29 대 1) △84㎡B형(7.09 대 1) 등의 순이다.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의 특공성적은 직전 쌍용건설의 '오목천역 더 플레티넘'(5.76 대 1)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따라서 이 단지의 1순위 인기 주택형의 청약 경쟁률은 수원 이외의 청약자가 가세할 경우 100 대 1이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경기 수원시 장안구 장안 111-4구역 주택재개발 아파트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는 지상 최고 21층 8개 동 666가구로 전용면적 ▲36㎡ 60가구 ▲59㎡ 68가구 ▲71㎡ 56가구 ▲84㎡ 291가구 등이다.
3.3㎡당 분양가는 1,538만원으로 지역 1년 이상 수원시 거주자에게 우선 청약권을 부여, 청약 경쟁률이 넘칠 경우에는 수원 이외 청약자의 당첨 가능성은 없다.
정부의 2·20부동산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에 추가되면서 분양권 전매제한과 대출이 종전보다 한층 강화됐다.
한편 수원은 지난 2월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이 특공을 포함해 16만 청약통장이 쇄도, 1순위 청약경쟁률이 145.72 대 1(특공 15.87 대 1)을 기록하는 등 청약경쟁이 뜨겁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수원과 용인 성남의 주택가격이 고공행진하자, 21대 총선을 앞두고 2·20 부동산대책을 발표해 이들 지역을 청약조정대상으로 추가했다.
수원은 2·20 부동산대책과 코로나19여파에도 불구, 쌍용건설의 '쌍용 오목천역 더 플레티넘'이 1순위 경쟁률 16.64 대 1(특공 5.76 대 1)을 기록하는 등 청약열기가 여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