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수도권 분양물량이 집중된다.

2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 3만4895가구가 분양된다. 수도권에서만 2만965가구가 공급된다. 업계에 따르면 6월 지방선거로 상대적 관심이 떨어지면서 4~5월 집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눈여겨볼만한 단지는 역시 강남 재건축이다. 오랜만에 분양에 나서는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아파트를 재건축한다. 전용면적 59~238㎡, 1317가구 규모로 이중 2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신분당선·2호선 강남역이 인접해있다. 서울고, 양재고 등 학군이 좋다.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염리동 염리3구역에 마포프레스티지자이를 건립한다. 전용 39~114㎡ 1694규모고 이중 59~114㎡형 396가구만 일반에 공급된다. 2호선 이대역과 6호선 대흥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숭문고, 서울여고가 있다.

경기도 분당에서 포스코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성남시 정자동에 전용 59~84㎡ 아파트 506가구와 오피스텔 165실로 구성된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금성백조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C7블록에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3차를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 84~101㎡ 아파트 498가구와 오피스텔 420실로 구성된다. SRT동탄역 역세권이다.

대우건설이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4단지를 재건축해 764가구를 공급하고 대림산업이 양주옥정 신도시에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2038가구)를 짓는다.

지방에서는 부산과 세종시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전용 84㎡, 548가구)를, 제일건설이 세종시 2-4생활권 HC2블록에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전용 84~158㎡, 771가구)를 선보인다.

충남 천안에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천안(771가구), 경남 양산에 양우건설의 양산 양우내안애 파크뷰와 충북 청주시 가경동에 GS건설의 청주가경자이(99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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