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위뉴타운 '꿈의숲 아이파크'의 당첨 안정권의 청약가점이 50점대 중후반으로 추정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사장=김대철)이 서울 장위뉴타운 7구역에서 분양한 이 단지의 당첨을 위한 청약가점 안정권이 이 같이 추정됐다.

중소형 가운데 1순위 청약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31.32 대 1)을 기록한 전용 72㎥의 당첨 안정 청약가점은 60점대 중후반, 59㎥형과 84㎥형은 각각 50점대 초반이 될 전망이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전용 111㎥형(130.54 대 1)의 당첨을 위한 청약가점 안정권은 60점대 중반이 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서울 장위뉴타운 7구역 재개발사업인 '꿈의숲 아이파크'는 청약경쟁률이 평균 14.97 대 1로 삼성물산이 직전  인근서 분양한 '래미안 퍼스트하이'보다 낮았다. 따라서 당첨을 위한 청약가점 안정권이 50점대 중후반으로 퍼스트하이보다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자료 : 아파트투유, 그래픽 : 스트레이트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의 서울 장위뉴타운 7구역 재개발사업인 '꿈의숲 아이파크'는 청약경쟁률이 평균 14.97 대 1로 삼성물산이 직전 인근서 분양한 '래미안 퍼스트하이'보다 낮았다. 따라서 당첨을 위한 청약가점 안정권이 50점대 중후반으로 퍼스트하이보다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자료 : 아파트투유, 그래픽 : 스트레이트뉴스)

장위뉴타운 5구역에서 삼성물산이 직전 분양한 삼성물산의 '래미안 퍼스트하이'는 전용 59㎥와 84㎥ 등 2개형이 각각 59점과 54점이었다. 당시 경쟁률은 각각 34 대 1과 16 대 1 등으로 '꿈의숲 아이파크'보다 높았다.

장위1동 T부동산 중개사는 "현대산업의 아이파크의 당첨 안정권은 삼성물산의 래미안보다 다소 낮아질 것"이라면서"현대산업의 아이파크의 당첨 안정권은 부적격자가 다수 발생할 경우 더 낮아질 소지가 높다"고 내다봤다.

HDC현대산업개발의 '꿈의숲 아이파크'의 당첨 안정권이 직전 분양단지에 비해 낮아지는 것은  이 단지의 책정 분양가가 래미안에 비해 크게 높아지면서 분양권 차익 기대치가 낮아진 데다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고 세제와 대출의 규제가 한층 강화된 데 따른다.

'꿈의숲 아이파크'의 책정 분양가는 주력형인 전용 84㎥형이 6억2,200만원(21~29층 기준)으로 '래미안 퍼스트하이'(5억4,000만원)에 비해 8,2000만원 비싸다. 전용 59㎥형도 4억9,800만원으로 '래미안퍼스트하이'에 비해 5,800만원 높다.

'래미안 퍼스트하이'의 최근 전매 분양권은 6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T부동산 중개사는 "현산의 아이파크의 분양권이 입주 후 이뤄질 수 있으나 차익이 래미안 수준이라고 보는 수요자는 많지 않다"며"입주 후 분양권을 전매할 지라도 양도세 중과가 있기에 래미안과 같은 차익을 기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의 '꿈의숲 아이파크'는 성북구 장위동 189-3번지 일대 장위뉴타운 7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지상 최고 29층의 아파트 19개동에 모두 1,711세대가 들어서며 일반 분양 세대는 844세대다. 전용면적은 59~111㎥로서 당첨자 발표는 오는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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