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대장 4개 단지 중 유일하게 수도권 1순위 청약 실시
최종 16.88 대 1로 '판교대장지구 최고 경쟁률' 기록

28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대우건설(사장=김형)이 분당 대장지구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가 서울과 경기 등 지역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3998명이 쇄도, 평균 16.88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아파트투유 자료)
28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대우건설(사장=김형)이 분당 대장지구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가 서울과 경기 등 지역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3998명이 쇄도, 평균 16.88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아파트투유 자료)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성남 분당구 대장도시개발지구 4개 단지 동시 분양에서 '꼴찌'의 청약성적으로 지역외 청약을 유일하게 실시한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2블록이 기사회생, 졸지에 수위의 청약경쟁률의 자리에 올랐다.

28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대우건설(사장=김형)이 분당 대장지구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가 서울과 경기 등 지역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3998명이 몰리면서 평균 16.88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이 단지는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전용면적 84㎡A·B형 등 2개 주택형이 예비청약자 80% 선정의 요건을 충족치 못하면서 4개 단지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외 청약자를 대상으로 추가 접수를 실시했다. 지역 외 1순위 추가 청약자는 바로 이들 2개 주택형의 접수자다.

이 단지는 지역 청약자 대상의 청약에서 평균 2.39 대 1을 기록, 포스코의 '더샵 포레스트' 2개 블록을 포함한 4개 단지에서 청약성적이 가장 부진했다.

이 단지는 수도권 추가 1순위 청약에서 몰려든 청약자에 힘입어 최종 16.88 대 1을 경쟁률을 보였다. 하루 전 4개 단지에서 최고 경쟁률을 보인 '더샵 포레스트' A12블록(6.90 대 1)을 2배 이상 웃돈 기록이다.

'퍼스트힐 푸르지오' 2블록은 지역외 추가 청약접수에 힘입어 전용 84㎡A형의 최종 경쟁률이 26.67 대 1로서 하루 전에 4개 단지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보인 같은 단지의 전용84㎡P형(20.72 대 1)의 기록을 갱신했다.

지역외 청약자들이 청약성적을 높인 분양단지는 무주택자 청약 인구가 적은 과천에서 비일비재했으나 성남시에서는 흔치 않는 일이다.

과천에서 지난 2~3월에 지역거주자에게 우선 분양한 '과천 위버필드 파크 서밋'과 '과천 위버필드'는 미달되거나 미달되지 않더라도 40%의 예비청약자를 확보없는 주택형이 속출했으나 수도권 거주자 1순위 추가 청약에서 신청자가 쇄도, 외형상 양호한 청약성적표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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