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평균 분양가 2,498만원 '홍제원 아이파크 등 실거래가 수준;
25일 중소형 특별공급 …전용 105㎡형은 9억 넘어 특별공급 없어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청약불패의 서울 지하철 3호선 강북구간에서 역대 최고가 분양단지인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청약시장의 심판대에 섰다.
2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는 효성중공업이 서울 서대문구 홍제3 주택재개발구역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의 특별공급을 신혼부부와 다자녀 등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별공급물량은 분양가가 9억원 이하의 전용면적 39~84㎡의 중소형 156가구다. 전용면적 114㎡형은 책정분양가 9억원을 웃돌아 특별공급물량이 없다.
지하 3층~지상 20층, 18개 동, 전용 39~114㎡에 모두 1116가구인 이 단지는 일반분양물량이 전체의 37%인 419가구다. 1순위 일반공급은 26일과 27일 서울시와 수도권의 거주자를 대상으로 접수한다. 2순위 접수는 28일 하루에 실시된다.
이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2,498만원으로 발코니 확장비를 합칠 경우 2,500만원이 넘는다. 2017년 11월 분양한 '홍제 두산위브2차'(평균가 1598만원)에 비해 60%가 웃돈다.
이 단지의 주택형별 평균 분양가는 전용 59㎡형이 2574만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48㎡형 2579만원 △84㎡형 2497만원 △105㎡형 2380만원 △39㎡형 2291만원 등이다.
주력형인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7억8200~8억9100만원으로 지난해 12월 인근 응암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녹번'에 비해 최고 1억8000만원 비싸다.
분양 관계자는 "홍제역 일대 최근 입주한 홍제역 아이파트와 더샵 등의 전용 84㎡형의 실거래가가 9억원이 웃돈다"며"효성중공업의 책정 분양가는 이들 시세에 비해 낮게 책정됐다"고 주장했다.
이 단지의 계약금은 20%로 실수요층에게 다소 부담으로 작용한다. 당첨자는 전용 85㎡ 이하가 100% 가점제로 전용 105㎡형은 가점제와 추첨제로 각각 절반씩 당첨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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