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 분양전선 살얼음판…분양권 전매 조장 '논란'도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 분양전선 살얼음판…분양권 전매 조장 '논란'도
  • 한승수 기자 (hansusu78@gmail.com)
  • 승인 2019.01.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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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단지 입주시기와 신봉2 초교 개설 맞춰야" 조건부 분양승인
중도금 1차 계약 후 8개월 뒤 "6개월 뒤 분양권 전매 부추켜"
새집들이는 2022년 6월로 '위례포레자이'보다 1년 이상 늦어
분양 연기 소동으로 수도권 청약시장에 한바탕 혼선을 빚은 용인 신봉지구의 '수지 스카이 푸르지오'가 분양을 재개했으나 분양전선이 불안한 살얼음판이다.[스트레이트뉴스]
분양 연기 소동으로 수도권 청약시장에 한바탕 혼선을 빚은 용인 신봉지구의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가 분양을 재개했으나 분양전선이 불안한 살얼음판이다.[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분양 연기 소동으로 수도권 청약시장에 한바탕 혼선을 빚은 용인 신봉지구의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가 분양을 재개했으나 분양전선이 불안한 살얼음판이다.

고분양가 논란 때문만은 아니다. 입주 전에 인근에 초등학교가 열지 못하면 공사가 중지될 수 있는 데다 설형 초등학교가 들어선다고 해도 새 집들이가 2022년 6월로 최근 분양한 '위례포레자이'나 '판교대장 푸르지오'보다 1년 이상 늦춰지기 때문이다.

8일 용인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레븐건설(대표 엄성용)이 신봉 도시개발사업구역 C-6블록에 분양 중인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가 입주 시기에 맞춰 인근 신봉2지구 초등학교가 개교되지 않을 경우 개교시기에 맞출때까지 공사중지조치를 내릴 수 있다는 조건부 분양승인 하에서 청약이 진행 중이다.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의 입주 예정 시기는 2022년 6월이다. 분양 이후 무려 44개월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 단지의 공사중지조치 단서조항은 시 교육청의 요청에 따른다"면서"시 교육청은 인근 신봉2지구 내 초등학교 개교 시기와 단지 입주 시기를 맞춰야 한다는 의견을 고수, 이를 분양승인의 조건으로 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시행사인 일레븐건설이 시 교육청에 차질없는 초등학교 신설을 약속해 지난달 분양승인 철회를 취소, 재개시켰다"며" 일레븐건설이 신봉2지구 대지조성공사에 조기 착수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청약제도 변경 전에 분양에 나서 성적을 올리려는 시행사의 무리수에서 분양승인의 '철회와 재개'의 과정을 겪었다. 이 역시 조건부 분양승인이라는 개운치 않는 뒷맛을 남겼다.

용인 신봉동 T부동산 중개사는 "용인 신봉지구 내 초등학교 과밀학급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며"신봉지구 초등학교 추가 입지 확보가 절실한 교육청이 분양승인 과정에서 제대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관건은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에 대한 수요자의 반응이다.

일레븐건설은 신봉2지구 초등학교 개교 시기를 맞추기 위해 이 단지의 분양 후 입주 기간을 42개월로 잡았다. 오는 2021년 5~6월에 입주 예정인 '위례포레자이'와 '판교대장 푸르지오' 등 일반 분양단지에 비해 1년 이상 길다.

지상 최고 49층에 4개 동에 중소형 363가구와 오피스텔 84실이 들어서는 이 단지는 신분당선 성복역에서 2㎞ 떨어졌다.

책정 분양가도 인근 입주예정 단지보다 비싸다. 이 단지는 평균 분양가가 3.3㎡ 당 1570만원으로 주력형인 전용 84㎡A형이 5억4,000만원(5~14층 기준)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연말부터 입주 예정인 '동도센트리움'과 '수지광교 아이파크'의 전용 84㎡형이 4억5,000만원, 5억1,000만원 등이다.

일레븐건설은 중도금 무이자의 조건을 내세우고 1차 중도금 납부 시기를 내년 9월로 잡았다. 계약금을 내면 추가 부담 없이 6개월이 지나고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도록 했다.

동천동 J부동산 중개사는 "1억원 안팎 시세 차익이 발생하는 용인 수지구 단지는 역세권에 자리하고 당시 이 단지와 같은 고분양가가 아니었다"며"청약통장도 '똘똘한'한 한채 분위기여서 대우건설의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는 1순위에서 미달이 나올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점쳤다.

이어 "전체 가구에 추첨제 배정물량이 60%이나 여기에 75%가 무주택자들에게 우선 공급되는 변경 청약제도가 적용된다"면서"분양권 전매를 조장하는 이 단지에 투자수요가 얼마나 달라붙을 지는 미지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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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2019-01-10 12:53:34
기자가 공부를 하고 기사를 써야겠네 49층짜리하고 20층짜리 짓는거하고 공사기간이 똑같나? 공부를 더하고 기사를 쓰시는게 어떠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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