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키움 히어로즈의 1군 현장 직원이 고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키움 구단은 예방 차원에서 해당 직원을 자택 자가격리 조치했다.

◇고척스카이돔. (사진=이준혁 기자)
◇고척스카이돔. (사진=이준혁 기자)

키움 야구단은 5일 오전 "1군 현장 직원이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구단은 예방 차원에서 해당 직원을 자가격리시켰다. 증상을 살피고 나서 출근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전날(4일) 고척스카이돔에 출근할 때 진행된 발열 체크 과정에서 38.5도의 고열 증세를 보였다. 이에 키움 야구단은 KBO(한국야구위원회) 매뉴얼에 따라 해당 직원을 곧바로 구장 인근 선별 진료소로 보내 검사를 받게 했고,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1군 선수단 훈련도 취소하고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 검사 결과는 5일 오전 9시 무렵에 나왔다.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키움 야구단은 예방을 위해 해당 직원을 자가격리하도록 지시를 했다. 증상을 살핀 후 출근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5일부터 훈련을 재개한다. 당초 자체 청백전을 치를 계획이었지만, 그라운드 훈련만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키움 야구단은 지난달 16일 퓨처스 팀 선수가 고열 증세를 나타내자 팀 훈련을 취소한 바 있다. 당시 1군 팀도 고양구장을 함께 사용했기에, 키움 선수단 훈련은 모두 취소됐다. 다만 당시에도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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