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방역당국이 각종 집회와 행사를 자제를 권했고, 이같은 시국에 발맞춰서 프로야구(KBO리그)는 정규시즌 개막의 연기를 결정했다. 3월10일 이사회 당시에는 '4월 중에 개막' 결정을 내렸지만, 이후 상황이 지속되자 3월24일 이사회를 통해서 '4월20일 이후 개막전 진행' 내용으로 변경했다. 4월20일이란 날짜는 있지만 연기 기간은 코로나19의 소강과 확산에 따라서 사실상 '무기한'이다.
다만 각 팀의 정규시즌 개막을 위한 준비는 지속됐다. 팀간 연습경기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지만 팀내 청백전은 지속됐고, 프런트도 예년과 다른 뒤늦은 개막으로 인한 운영·마케팅·홍보 등을 대비한다. 정규시즌 대비에 홈 야구장의 보수가 포함되는 팀도 존재한다.
2019년 첫 경기를 한 창원NC파크를 홈 야구장으로서 사용하는 NC다이노스는 현재 홈플레이트 뒷편 프리미엄석 정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3월27일 들렀을 당시 기존의 좌석을 모두 철거하고 바닥 프레임 정리를 하고 있었고, 이를 위해 외부 인력들이 여럿 투입돼 공사 중이었다.
이에 대해 NC다이노스 담당자는 <스트레이트뉴스>와의 통화에서 4월2일 현재도 프레임을 공사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아직 어떤 형태로 바뀌는지 공개할 수는 없지만, 작년의 프리미엄석보다 나아진 프리미엄석으로 바뀌는 것만큼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당초 공사의 완료일은 4월20일이었지만 현재는 미정이다. 선수 훈련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려고 하며, 코로나19로 인한 향후 상황이 어찌 바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확실한 점은 '시즌 전 완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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