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이 멈추지 않자 방역당국은 각종 집회와 행사의 자제를 권장 중이다. 프로야구(KBO리그)도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았다. 당초 3월28일이었던 올해 정규시즌 개막전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를 통해서 '연기가 종료되는 때'부터 논의를 진행해서 경기일을 정하고 경기를 하기로 결정했다. '기약이 없는 연기'다.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는 미국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서 진행된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12일 귀국했고, 하루 휴식기간 후 12일부터 홈인 인천SK행복드림구장(문학야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KBO리그 소속 모든 구단이 올해 리그 준비에 많은 차질을 빚는 가운데, SK 야구단도 선수 훈련은 정상 진행하되 매뉴얼에 따라 적용하는 등 선수단 안전을 위한 조치를 폭넓게 시행 중이다.

<스트레이트뉴스>는 SK와이번스 홈 구장인 인천SK행복드림구장을 지난 2일 저녁 방문했다. 구단과 사전 취재협의 없이 이뤄진(타 취재 중 방문) 갑작스런 방문과 촬영으로, 아래 모든 촬영물은 야구장 펜스 밖에서 촬영됐다. 다만 최대한 야구장 안의 모습을 담기 위해 가능한 방법에서 여러모로 노력했다.

방문 당시 야구장은 전광판와 음향 등을 테스트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중앙 전광판에 각종 영상이 나왔고,  스피커를 통해 여러가지 음악이 나왔다. 작년(2019년)과 비교시 구장 안팎 부착물과 관중 대상 시설물 변화는 거의 없었다. 2020시즌 일정이 확정되면 시즌 준비를 본격 시작하며 달라질 듯 싶었다.

◇인천1호선 문학경기장역 2번출구와 인천SK행복드림구장(문학야구장)을 잇는 보행로에 여러 봄꽃이 피었다. (사진=이준혁 기자)
◇인천1호선 문학경기장역 2번출구와 인천SK행복드림구장(문학야구장)을 잇는 보행로에 여러 봄꽃이 피었다. (사진=이준혁 기자)
◇인천1호선 문학경기장역 2번출구의 인근 버스정류장 모습. 4월이 됐지만 저녁에는 싸늘한 날씨 때문에 아직 방한막이 설치돼 있었다. (사진=이준혁 기자)
◇인천1호선 문학경기장역 2번출구의 인근 버스정류장 모습. 4월이 됐지만 저녁에는 싸늘한 날씨 때문에 아직 방한막이 설치돼 있었다. (사진=이준혁 기자)
◇인천1호선 문학경기장역 2번출구의 인근 현수막 거치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의 탓인지, 문학종합운동장 내에 있는 한 예식장은 평년이라면 결혼식이 꽤 많을 4월에 '파격할인'과 '프로모션'을 홍보했다. (사진=이준혁 기자)
◇인천1호선 문학경기장역 2번출구의 인근 현수막 거치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의 탓인지, 문학종합운동장 내에 있는 한 예식장은 평년이라면 결혼식이 꽤 많을 4월에 '파격할인'과 '프로모션'을 홍보했다. (사진=이준혁 기자)
◇인천1호선 문학경기장역 2번출구의 인근 벚나무의 벚꽃. (사진=이준혁 기자)
◇인천1호선 문학경기장역 2번출구의 인근 벚나무의 벚꽃. (사진=이준혁 기자)
◇인천1호선 문학경기장역 2번출구의 인근 나무의 목련. (사진=이준혁 기자)
◇인천1호선 문학경기장역 2번출구의 인근의 나무에 목련이 피었다. (사진=이준혁 기자)
◇인천1호선 문학경기장역 2번출구의 인근의 나무 위에 꽃이 피었다. (사진=이준혁 기자)
◇인천1호선 문학경기장역 2번출구의 인근의 나무 위에 꽃이 피었다. (사진=이준혁 기자)
◇인천1호선 문학경기장역 2번출구의 인근 잔디밭에 주변 나무의 꽃이 떨어져 꽃잎으로 가득하다. KBO리그(한국프로야구) 2020시즌은 예년과 달리 봄꽃이 떨어진 후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준혁 기자)
◇인천1호선 문학경기장역 2번출구의 인근 잔디밭에 주변 나무의 꽃이 떨어져 꽃잎으로 가득하다. KBO리그(한국프로야구) 2020시즌은 예년과 달리 봄꽃이 떨어진 후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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