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당첨자 동호수 추첨 통해 확정 발표
대우건설과 한라가 분양 중인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와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의 인기 주택형인 전용 84㎡A형의 가점제 당첨 '컷'이 57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6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은 이들 2개 단지의 599가구와 1,108가구의 용인과 광주 등 1순위 청약자의 당첨자 확정에 이어 당첨자별 동호수를 추첨을 통해 배정했다.
이들 단지의 가점제 당첨 컷이 가장 높은 주택형은 84㎡A형으로 청약가점 하한선이 57점으로 같았다. 이들 주택형에 당첨 컷은 같으나 용인이 규제지역인 반면 광주 초월읍은 비규제지역이어서 당첨자의 청약심리는 질적으로 다르다. 용인 당첨자는 실수요측면이 강하고 광주 초월은 투자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의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의 이 주택형은 경쟁률이 22.31 대 1로 모든 주택형에서 가장 높았다. 한라의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의 같은 주택형의 경쟁률은 8.90 대 1 이었다.
단지별 가점제 당첨 컷은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의 84㎡B형이 56점, 84㎡C형이 47점 등의 순이다. 이어 74㎡A와 59㎡A 등 2개 주택형은 47점과 46점 등이다.
한라가 광주 초월읍 쌍동리에 분양 중인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에서 전용 84㎡A형 다음으로 가점제 당첨 하한선이 높은 주택형은 전용 75㎡A와 62㎡A형으로 각각 48점과 45점 등이다.
이들 단지 일반공급 당첨자는 가점제로 공급가구의 75%와 40%로 뽑는 데 이어 나머지는 가구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 청약가점이 낮은 청약자도 당첨자 명단에 올랐다.
대우건설의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1층, 6개 동에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아파트 677가구 규모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540만원으로 1순위 청약경쟁률은 10 대 1이다.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규제 강화 이후 용인시에서 첫 선을 보인 단지임에도 불구, 인기몰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라의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2층 13개 동, 전용면적 62-84㎡ 1108가구이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288만원이다. 84㎡형은 4억원 전후(3억8000만원-4억2230만원)이다. 청약 비규제 지역으로 단기 시세차익을 겨냥한 외지인 청약이 많았으나 지역 우선이어서 광주지역의 청약자들이 공급가구수를 웃돌면서 외지 청약자는 '강건너 불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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