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3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한결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8024억원, 영업이익은 379억원을 달성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면서 "KF-21 개발 사업, 수리온 4차 양산, 상륙기동헬기 납품 등 주요 국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었고 완만한 기체부품 사업 부문의 실적 회복을 바탕으로 이익 개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4분기 주요 신규 수주로 브라질 민항기 업체인 엠브라에르(Embraer)와 4조원 규모의 차세대 중형 민항기 부품 개발, 10대 규모의 소형무장헬기(LAH) 최초 양산 계약, 소해헬기와 상륙공격헬기 체계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며 "지난해 연간 누적 수주 규모는 8조6000억원을 달성하며 연초 목표 수주 계획인 4조1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신규 수주 목표는 4조4000억원으로 말레이시아 FA-50 수출과 LAH 2차 양산 사업 수주가 예상된다"며 "이 외에도 이집트, 필리핀, 슬로바키아 등으로 FA-50 수출 논의도 지속되고 있어 추가 수출 수주에 대한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라 덧붙였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성대 기자]
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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