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구축제 음식부스에서 운영한 수익금 1000만원 기부
HD현대삼호, 취약계층에 난방용품 카본전기매트 50개 전달
바르게살기운동목포시협의회가 목포인재육성재단에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HD현대삼호가 취약계층에 카본전기매트 50개를 목포시에 기탁했다.
바르게살기운동목포시협의회가 목포시에 지난 13일 기탁한 이번 기탁은 협의회가 목포항구축제에서 시민들에게 착한가격 서비스로 음식 부스를 운영해 거둔 수익을 모아 마련됐다.
김용배 목포시협의회장은 “이번 기탁은 우리 지역을 이끌어 갈 미래의 인재들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지를 받으며 자랄 수 있도록 회원들이 모아주신 정성이며, 이번 기탁이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바르게살기운동목포시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인재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바르게살기운동목포시협의회는 진실, 질서, 화합의 3대 이념을 가치로 후원금, 장학금 기탁,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등 다방면의 기부 활동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오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을 위해 인재육성기금을 후원해 주시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늘 발 벗고 나서 주시는 바르게목포시협의회 회장님을 비롯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미래 인재들을 위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 사업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HD현대삼호가 지난 13일 목포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카본전기매트 50개(1050만원 상당)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목포시에 지정기탁 했다.
이번 나눔 물품은 HD현대삼호 임직원 급여의 1%를 적립한 ‘1% 나눔재단’을 통해 기부되었다.
1% 나눔재단은 올해 7월 저소득층을 위한 여름나기 꾸러미를 기탁하는 등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HD현대삼호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난방을 충분히 하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매년 HD현대삼호 임직원의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추위에 취약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더욱 살피겠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HD현대삼호로부터 기탁받은 카본전기매트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 조완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