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년·문화 중심 정주전략 제안
임 의원 "산업에서 사람 중심 도시로의 전환 모색"
경상남도의회 임철규 의원(사천1,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사천시 사남면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 국제회의실에서 ‘2025 사천 미래도시 전략포럼’을 열고, 사천의 지속가능한 도시 전략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임철규 도의원과 사천미래발전포럼, 사천청년미래포럼이 공동 주최했으며, 우주항공산업 관계자와 사천시민, 청년, 산업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경남연구원 조현진 박사의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조성과 사천의 미래방향’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도시계획·투자유치·문화예술·청년 등 분야별 전문가 10인의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사천개발공사 설립 및 항공엔진 공장 부지 조성 △항공엔진 부품기업 유치 △사천 투자유치단과 일자리추진단 신설 △도심 내 교육·창업 공간 마련 △삼천포신항과 화력발전소 일대 재편을 통한 해양물류·관광 전략 △관광문화재단 설립 추진 △청년·가족 정착을 위한 생애주기별 정주전략 △청년혁신센터 설립 등 사천형 미래도시 실현을 위한 정책이 폭넓게 제시됐다.
이번 포럼은 사천시가 추진 중인 우주항공복합도시 비전과 청년·기업의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학 협력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향후 사천시 도시전략 수립과 국책사업 연계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 현안과 미래과제를 지속 점검·보완하기 위한 정례 포럼화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임철규 도의원은 “도시는 산업만으로 성장할 수 없다. 삶의 터전이자 공동체 공간으로서 정주 인프라, 문화복지, 청년의 삶까지 함께 고려되어야 도시의 지속가능성이 확보된다”며 “이번 포럼은 산업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의 전환을 논의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