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 지방이양 사업 도비 반영 요청…총사업비 1,657억 원 규모

진병영 군수 “군민 안전·미래발전 위해 도비 지원 절실”

진병영 함양군수(오른쪽 맨 위)가 경남도청 관계자들과 내년도 도비 확보 및 주요 현안사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함양군 제공
진병영 함양군수(오른쪽 맨 위)가 경남도청 관계자들과 내년도 도비 확보 및 주요 현안사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함양군 제공

함양군은 지난 9일 진병영 군수가 경남도청을 방문해 '2026년도 지방이양 사업과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내년도 도비 확보를 위한 총력 행보의 일환이다.

진 군수는 먼저 박성규 예산담당관, 이성열 국비전략담당을 만나 내년도 사업으로 신청한 지방이양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강조하며 도비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건의한 지방이양 사업은 △함양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61억 원) △마천2지구 광역마을상수도 개발사업(97억 원) △함양 대덕저수지 산책 둘레길 조성사업(35억 원) △죽산지구 대구획경지정리사업(30억 원) 등 37개 사업(신규 20건, 계속 17건)으로 총사업비는 1,657억 원 규모다.

이어 청년정책과, 자연재난과, 물류공항철도과, 도로과 등을 차례로 방문해 △국립 남부청소년수련원 유치 △대전∼남해선 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반영 △지방도 1023호선(오도재터널) 정비사업 등 군의 미래 발전과 직결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진병영 군수는 “미래산업, 관광,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지방이양 사업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군민 안전과 지역 발전에 꼭 필요한 현안 사업인 만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앞으로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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