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진주 발전 바라는 마음 담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왼쪽)과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왼쪽)과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지난 22일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회장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인 진주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진주시 최초로 고향사랑기부 최고한도인 2000만 원을 기록한 사례로, 구 회장은 지난 2023년에도 당시 최고금액인 5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구자천 회장은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대표 기업인이다. 내달 4일 개막하는 ‘2025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제전위원장도 맡아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쓰고 있다.

구 회장은 “고향 진주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진주가 더 큰 도약을 이루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 최초로 최고한도 기부를 실천해 주신 구자천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기부는 진주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 큰 울림과 귀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하고, 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단, 개인의 결정세액에 따라 공제금액 차이 있음)이 주어진다. 기부자는 해당 지자체로부터 지역 농특산물을 답례품으로 받아볼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비롯해 국민·기업·농협·신한·하나은행의 모바일 뱅킹 등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농협은행을 직접 방문해 기부할 수도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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