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행사와 함께 개방, 대전의 랜드마크와 시민의 휴식처로 기능

27일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이 갑천생태호수공원이 성대한 개장 행사와 함께 시민에게 개방하며 제리머니를 하고 있다. 도시공사 제공.
27일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이 갑천생태호수공원이 성대한 개장 행사와 함께 시민에게 개방하며 제리머니를 하고 있다. 도시공사 제공.

대전도시공사 조성하는 갑천생태호수공원이 성대한 개장 행사와 함께 시민에게 개방됐다고 29일 밝혔다.

공원은 총 사업비 950억 원이 투입되어 43만 1244㎡ 규모로 축구장 60개 규모이며, 이 중 호수 면적은 약 9만 3510㎡로 축구장 13개 크기이다.

도시공사 정국영 사장은 경과보고에서 “2015년 최초 사업계획 승인 이후 환경 문제로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민선8기 들어 대전시와 도시공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역사회의 동의를 얻어 신속히 추진될 수 있었다”며, “지난 2022년 공사에 착수해 당초 공기보다 6개월 빨리 개장하게 된 호수공원은, 안정적 용수 공급과 수질확보를 위해 갑천 하천수 대신 대청댐 원수를 정수해 공급하여 친환경적 공원으로 조성했다.

특히 공원은 지금 개장하지만 10년이 된 것 같이 조성하기 위해 큰 나무와 다양한 수종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축사에서 이장우 시장은 “그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2022년 공사에 착수해 오늘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시민 여러분의 응원 덕분이며, 개장을 위해 노력해준 대전도시공사 정국영 사장이하 모든 임직원께도 감사드린다”며, “좋은 품질의 수목 36만 주를 식재해 명품 호수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만큼 시민 여러분들이 만족하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후 주요 내빈이 무대 중앙에서 개장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는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식목일 호수공원에서 시민참여숲 행사에 참여한 류원・류담 어린이 가족이 이장우 시장과 함께 버튼을 눌러 의미를 더했다.

개장식 행사 후 유명가수의 축하공연과 레이저・불꽃쇼 등 야간퍼포먼스가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행사기간 약 2만여 명의 방문객이 공원을 찾아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시민 휴식처와 생태보존의 장으로 탄생한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대전의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스트레이트뉴스 대전=최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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