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까지 여수・순천・화순 등 전남 일원서 진행

2025.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작은 박람회 포스터. 전남교육청
2025.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작은 박람회 포스터. 전남교육청

전남교육청이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 전남교육으로 미래교육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2025.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작은 박람회'를 오는 12월까지 전남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여수에서 성공적으로 열린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과를 계승하고 학교와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온 전남형 미래교육의 성과를 지속 전국과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작은 박람회는 △ 미래의 문을 열다 △ 교육의 미래 함께 빚다 △ 세계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다 등 세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시작은 지난 15일 여수에서 개최된 '2025. 글로컬교육 콘퍼런스'가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공생의 교실 사례 공유와 미래교육 방향 논의가 이뤄졌으며, 세계시민교육을 바탕으로 한 글로컬 미래교육의 방향이 한층 구체화됐다. 또한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 확대와 공생의 교육 생태계 구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넓어졌다.

이어 수업 대전환의 기틀을 다지는 '2030 수업축제'가 11월 22일과 29일 순천에서 열린다. 유·초·중등 학교들이 참여해 교사 학습 공동체의 연구 성과 발표하고 수업을 참관하며 교실의 미래를 모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2월 3일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는 '2025. 글로컬 전남교육 성과 나눔'이 열린다. 여기에서는 전남의 작은학교 특성화 교육활동, 독서·인문교육, 학부모회 및 마을교육공동체 등 학교·지역·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든 전남형 미래교육의 성과가 발표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작은 박람회 이후에도 2026년과 2027년에는 지역 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권역별로 성과 나눔을 추진하고, 2028년에는 '제2회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통해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과를 이어, 전남만의 교육 특수성과 미래지향적 모델을 전국과 세계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의 학교와 교사가 중심이 되는 글로컬 미래교육 실천이 대한민국 교육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지역과 세계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 확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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