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소득 창출·관광객 휴식공간 기능 결합
사천시는 지난 17일 사천시니어클럽 주관으로 용현면 사천대로 937에 ‘노을휴게소’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으로 조성된 노을휴게소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목표로 한 복합 휴게 공간이다.
이곳에는 ‘노을카페온’ ‘사천애건어물’ ‘실버방앗간’ 세 개의 공동체사업장이 한 공간에 자리하며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휴식과 소통 기능을 제공한다. 카페 운영과 건어물 소포장 판매, 참기름 생산 등 모든 사업은 어르신 참여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개소식에는 박동식 사천시장을 비롯해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남지회, 사천시니어클럽 운영위원회 관계자 그리고 참여 어르신과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서천호 국회의원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 지역사회에 의미를 더했다.
노을휴게소 조성에는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와 KAI, 삼천포산호로타리클럽,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남지회 등 지역 기업과 단체의 후원이 더해져 민관 협력 모델이 구축됐다.
박재석 사천시니어클럽 관장은 “노을휴게소는 어르신의 경험과 지혜가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공간이자 사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일자리 발굴 의지를 밝혔다.
박동식 시장은 “노인 인구 천만 명 시대에 노인일자리사업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노을휴게소가 지역 어르신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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