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이용객 대상 겨울·힐링 콘텐츠 집중 홍보
남해군이 김해공항 국내선 1층에 관광 홍보 팝업존을 설치해 겨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남해군은 지난 14일 ‘따뜻한 겨울 남해에서 먼저 만나는 힐링의 계절’을 콘셉트로 한 홍보존을 조성했으며 내년 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팝업존은 가로 3m 세로 2m 공간에 꾸며졌으며 남해군 대표 캐릭터 해랑이와 해순이 조형물이 방문객을 맞는다. 포토존 기능을 겸한 조형물 주변에는 남해 바다와 주요 관광지를 담은 배경 시트지가 설치돼 남해 관광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남해군은 바다와 겨울 힐링 감성을 강조한 시각 콘텐츠를 활용해 공항을 찾는 여행객이 남해의 이미지와 계절적 매력을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했다. 팝업존은 홍보 기능과 더불어 여행객이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소규모 휴식 공간 역할도 한다.
남해군은 공항이 광역 교통 결절점이라는 점에 주목해 다양한 지역과 연령층의 이용객에게 남해 관광을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팝업존이 겨울철 관광 인지도 상승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연주 관광진흥과장은 “공항은 여행객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접점”이라며 “남해의 힐링 매력과 겨울 감성을 이번 팝업존에 담아 효과적으로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김기환 기자
kihwanid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