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초 탁구부, 4박 5일 일정으로 자매도시 방문해 친선경기
의령군이 중국 요성시와 청소년 스포츠 교류를 이어가며 국제 우정을 한층 강화했다.
의령군은 지난 17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남산초등학교 탁구부 학생 7명을 포함한 교류단이 자매도시 요성시를 방문해 청소년 탁구 친선 경기와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 도시 간 청소년 탁구 교류는 지난 2007년 시작된 이후 격년제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 교류전에서는 중국의 선수 육성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며 의령군의 스포츠 육성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군은 최근 관내 학교들의 탁구 경쟁력이 높아짐에 따라 남산초를 중심으로 초·중·고를 잇는 ‘원스톱 탁구 육성 시스템’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산초–의령중–신반정보고로 이어지는 지역 내 엘리트 코스 기반을 강화해 우수 선수 발굴과 전문 훈련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최진회 부군수는 “이번 교류전이 학생들의 기량 향상과 국제적 시야 확장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의령군은 앞으로도 우수한 탁구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국제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교류전에 참가한 학생들은 “탁구라는 공 하나로 금세 친해졌다”며 “중국 선수들의 집중력이 인상적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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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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