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팝마트와 협업해 연말 시즌 성수동에서 크리스마스 콘셉트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CJ올리브영은 팝마트 코리아와 협업해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올리브영N 성수에서 ‘2025 올리브영 어워즈 l 팝마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팝마트 윈터 빌리지(POP MART Winter Village)’를 콘셉트로 운영된다. 크리스마스 마을을 재현한 공간에서 팝마트 인기 캐릭터 상품과 올리브영 어워즈 대표 수상 제품을 함께 소개한다. 팝마트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작은별’ ‘라부부’ ‘크라이베이비’ ‘디무’ ‘몰리’ ‘히로노’ ‘스컬판다’ 등 7개 캐릭터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약 100여 종의 굿즈가 판매된다.

올리브영 어워즈존도 별도로 마련했다. 2015년 시작된 올리브영 어워즈는 연간 1억건 이상의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카테고리별 인기 제품을 선정하는 연말 결산 행사다. 올해는 처음으로 글로벌 캐릭터 IP와 결합해 ‘산타의 우체국’ 콘셉트로 수상 상품을 선보인다.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했다. 매장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해 도장을 모으는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션 완수 고객에게는 피규어·키링 등 다양한 팝마트 스페셜 기프트를 제공한다. 크리스마스 소원을 적어 우체통에 넣는 이벤트와 해시태그 참여형 SNS 챌린지도 함께 진행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는 연말 트렌드를 총망라한 어워즈와 글로벌 캐릭터 IP를 결합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고객 체험 콘텐츠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점 1주년을 맞은 올리브영N 성수는 글로벌 방문객 증가와 함께 K뷰티·라이프스타일 팝업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7월 진행된 ‘메디힐 X KBO’ 팝업에는 약 3만명이 방문했다. ‘레고트 텀꾸 팝업’은 하루 평균 1500명이 찾는 대표적인 MZ 인기 행사로 꼽힌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