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내달 2일 특별공급, 3~4일 1·2순위
3.3㎡ 1993만원, 66㎡ 5.31억, 84㎡ 6.68억
풍무 분양가상한제 단지보다 저렴한 분양가
생활 인프라 이미 구비된 김포 원도심 입지
“한마디로 풍선효과 수혜 단지다. 올해 청약시장은 6·27부터 10·15 규제까지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에 규제지역이냐 아니냐가 흥행의 키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김포북변 칸타빌 디 에디션’의 분양가는 고강도 규제에서 빠졌음에도, 인근 단지들이나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풍무역세권 단지들보다 저렴해 실거주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사우동 H중개사)
김포 원도심 북변·걸포지역 청약시장이 개발 호재로 분주한 가운데, ㈜대원이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224-67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김포북변 칸타빌 디 에디션’이 12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현재 북변1~5구역이 개발되고 있는 북변동 일대와 걸포 지역은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된 후 1만 가구를 넘어서는 신흥 주거지로 변모한다.
북변2구역에 조성되는 ‘칸타빌 디에디션’은 지하 5층 지상 24층, 9개 동에 전용 66~127㎡ 주택형이 모두 612가구(특별공급 337, 일반공급 275) 규모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66㎡형 315가구(A타입 197, B타입 118), △84㎡형 275가구(A타입 212, B타입 63), △104㎡형 13가구(A타입 10, B타입 3), △127㎡형 9가구(A타입 7, B타입 2) 등이다.
3.3㎡(1평)당 가중평균 분양가는 1993만원(66㎡형 1979만원, 84㎡형 1984만원, 104·127㎡형 2298만원), 채당 평균가는 △66㎡형 5억3082만원, △84㎡형 6억6831만원, △104㎡형 9억7515만원, △127㎡형 11억7911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66㎡형 1700만원, △84㎡형 1900만원, △104㎡형 2000만원, △127㎡형 2400만원 등이다.
풍무 분상제 단지보다 저렴한 분양가
‘김포북변 칸타빌 디 에디션’ 84㎡형의 채당 평균가 6억6831만원은 인근 ‘오스타파라곤 1단지’(5.20~5.65억원)나 ‘한강파크뷰 우방아이유쉘’(5.2~5.65억원)보다 비싸지만, ‘한강메트로 자이1·2단지’(6.50~7.50억원)보다 저렴하다.
또한 지난해 북변3구역에 공급된 ‘김포북변 우미 린 파크리브’ 같은 형의 분양가(6.5~6.9억원)나 북변4구역 ‘한강수자인 오브센트’ 같은 형의 분양가(6.9~7.4억원)보다도 저렴하다. 위 두 단지는 조기에 계약 100%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풍무역세권 단지들보다 저렴한 점이 흥행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풍무역세권 내 ‘수자인 그라센트 1차(1071세대)’ 같은 형(7억82만원), ‘B5블록 호반써밋(956세대)’ 같은 형(7억860만원), ‘푸르지오 더 마크(1524세대)’ 같은 형(7억1000만원)보다 3250~4170만원가량 저렴하다.
지난 10월 29일 청약 종료 당시 ‘B5블록 호반써밋’ 84㎡형의 경쟁률은 주택형별로 9.90 대 1~24.60 대 1을 기록했고, 11월 5일 청약 종료한 ‘푸르지오 더 마크’ 84㎡형이 경쟁률은 14 대 1에서 최고 29.60 대 1이었다.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는 충분하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
비규제지역, 중도금 대출 최대 60%
10·15 부동산시장 안정화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이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3중규제’로 묶인 가운데, 김포 원도심 북변동은 규제 대책에서 제외된 비규제지역인 만큼, 중도금 대출이 최대 60%까지 가능하다.
또한 강화된 취득세와 양도세율 적용도 받지 않는 등 청약 요건이 상대적으로 수월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교육·생활 양호, 교통호재 살펴야
단지에서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 2번 출구까지 직선거리 680m(실거리 950m)다. 걸포북변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16분, 마곡나루역까지는 24분이면 도달한다. 마곡지구 인근에서 전세 사는 직장인 수요의 유입이 기대되는 이유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감정역이 도보 거리 내에 추진되고 있어 성사될 경우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가 상당 수준 개선되고 여의도나 공덕,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 도달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현장에서는 인천2호선 연장 추진과 지난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D노선 등도 교통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 임장 시 미래가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도로교통은 양호하다. 단지 앞 봉화로를 거쳐 왕복4차선 중봉로를 타거나 단지 서측 750m 지점에 위치한 걸포사거리를 통해 왕복8차선 김포대로를 타면 김포 시내는 물론, 김포IC를 통한 방화, 마곡 등 서울 진입이 용이하다. 직선거리 1.65km 지점에 위치한 나진IC를 통해 일산, 고양, 파주 등지로 이동할 수 있다. 도로교통 호재로는 단지 남서측에 예정된 계양강화고속도로가 있다.
‘김포북변 칸타빌 디 에디션’은 장릉산 끝자락 소폭 경사진 곳에 위치해 동별 단차가 있으나, 그만큼 숲세권 입지를 누릴 수 있으며, 약 1만1000㎡ 규모 김포근린공원과 15만㎡가 넘는 걸포중앙공원 등 녹지공간도 단지와 인접해 있다.
트레이더스와 홈플러스, 김포시청, 김포우리병원 등 편의시설과 의료기관 접근성도 나쁘지 않다. 도보권에 행정복지센터도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김포초가 직선거리 300m, 김포서초가 직선거리 530m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김포여중, 김포중·고교도 도보권이다. 사우역 학원가 및 리모델링 중인 단지 바로 옆 중봉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주택형별 실속 차린 설계 돋보여
3~4인 가구에 최적화된 ‘실속 있는 설계’는 이 단지 장점 중 하나다. 66㎡A형의 경우, 중규모 이하 주택형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4bay 판상형 구조를 채택해 채광과 통풍 기능을 높인다. 주방 옆으로 웬만한 방 크기와 맞먹는 대형 알파룸을 배치해 수납공간도 확보했다. 혁신 설계로 실사용 면적을 넓혀 사실상 방 하나를 더 얻는 효과라는 설명이다.
84㎡형 설계는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주방 확장형과 수납형, 펫케어형 등으로 차별화한 구조가 적용된다. 복층형 펜트하우스인 104·127㎡형은 기본 방 5개에 가변형 벽체로 침실 수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홈카페나 바비큐 파티가 가능한 광폭 테라스에서는 북변동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전 세대 세대창고,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등이 마련된다. 삼성물산의 차세대 스마트홈 플랫폼 ‘홈닉(Homeniq)’도 적용돼 단지 내 생활 전반을 관리하는 데 도움 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시공을 맡은 ㈜대원은 서울 압구정이나 목동을 비롯한 국내 주요 주거지역에서 자사 브랜드 철학인 ‘Life Balance’ 가치가 구현된 주거 모델을 선보여 왔다”며 “이번 ‘김포북변 칸타빌 디 에디션’은 고객 니즈 분석을 통해 다양한 평면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준비한 만큼 ‘갈아타기’ 등 수요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약통장 가입 12개월에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나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 가능하다. 부부 각자 청약통장을 사용할 수 있다. 전용 66㎡형과 84㎡형은 60%, 104㎡형과 127㎡형은 100%가 추첨제로 공급돼 청약가점이 낮은 청년층과 유주택자에게도 기회가 돌아올 수 있다.
재당첨제한과 실거주 의무는 없고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당첨자 발표는 10일, 정당계약은 22~24일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9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청약홈은 12월 2일 특별공급에 이어 3~4일 1·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14-1번지에 마련됐으며, 21일부터 예비청약자를 맞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