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화성이 경기도·화성특례시·한국수자원공사와 화성 국제테마파크 개발을 위한 지역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공동 행보에 나섰다.
신세계화성은 지난 25일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화성 국제테마파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K-water 시화도시사업단에서 열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안정호 K-water 그린인프라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지역 인재 우선 채용, 지역 기업 참여 확대,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등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 체계를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신세계화성은 개발 사업을 통한 직·간접 고용 창출과 연관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화성이 추진 중인 ‘스타베이 시티(화성국제테마파크)’는 연간 3000만명 방문이 예상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2050년까지 생산유발효과 70조원, 취업유발효과 11만 명이 전망되는 경기 서부권 핵심 성장축으로 꼽힌다. 테마파크·워터파크·골프장·숙박시설·스타필드·공동주택 등을 집약한 ‘토탈 웰니스 관광단지’로 조성된다.
김 도지사는 “도민 염원이 담긴 사업인 만큼 조속한 행정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 시장도 “스타베이 시티 조속 착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정호 K-water 부문장은 “송산그린시티 내 국제테마파크가 성공적으로 자리잡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임 사장은 “스타베이 시티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관광 산업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타베이 시티는 오는 2029년 1차 준공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2030년 일부 시설을 우선 개장한 뒤 2050년까지 단계적 개발이 이어질 예정이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수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