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금정역' 1순위 최고 수십 대 1 안팎 전망
지역 최고가 불구, 투자세력 가세로 성적표는 양호


현대건설이 군포시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금정역'이 고가 분양 논란에도 불구, 전용 72㎡형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할 전망이다.

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는 군포시 금정동에 분양 중인 이 단지 아파트의 특별공급에서 모두 364가구 모집에 459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이 1.27 대 1을 기록했다.

당첨예정자는 267명으로  특별공급 소진율은 74%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금정역' 주상복합단지의 아파트 분양이 흥행몰이에 성공할 전망이다. 특별공급의 소진율이 신혼부부의 가세에 힘입어 74%를 기록, 직전 '평촌 어바인'(85%)에 버금갔다. (자료 : 아파트투유, 그래픽 :스트레이트뉴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금정역' 주상복합단지의 아파트 분양이 흥행몰이에 성공할 전망이다. 특별공급의 소진율이 신혼부부의 가세에 힘입어 74%를 기록, 직전 '평촌 어바인'(85%)에 버금갔다. (자료 : 아파트투유, 그래픽 :스트레이트뉴스)

군포시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무주택 신혼부부가 모든 주택형의 청약대열에 가세한 데 힘입었다. 이 단지 특별공급 결과, 신혼부부는 청약경쟁률이 2 대 1에 달했으나 다자녀와 노부모부양, 기관 추천 등에서는 특별공급 가구수에 비해 청약자들이 밑돌면서 미달분이 발생됐다.

이 단지 특별공급분의 소진율은 평균 74%였다. 직전 인근 안양시 호계동에서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평촌 어바인 퍼스트'의 소진율(85%)에 11%포인트 밑돌았다.

'평촌 어바인 퍼스트'의 특별공급분 청약경쟁률은 4.30 대 1로 '힐스테이트 금정역'(1.27 대 1)에 비해 3.4배 높았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금정역'은 주상복합에  3.3㎡당 평균가가 1807만원으로 '평촌 어바인'(1,720만원)에 비해 80만원 이상 비싸다. 아파트 규모는 '평촌 어바인 퍼스트'가 지상 29층에 모두 3850가구로 옛 보령제약 터에 자리한 '힐스테이트 금정역'(오피스텔 639실 포함, 모두 1,482가구(실)보다 대단지다.

'힐스테이트 금정역'은 향후 GTX-C라인의 출발역으로 초역세권이라는 이점이 있으나 경부선 옥외 금정역의 기차 소음이 심하고 인근에 공장들이 산재, 주거환경이 열악한 편이다.  2곳 모두 지역 최고가여서 무주택 실수요층이 기꺼이 청약통장을 사용할만한 단지는 아니라는 게 전문가의 귀띔이다.

포스코건설의 '평촌 어바인 퍼스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49.20 대 1을 기록한 사실을 감안할 때 현대건설의 소형 청약경쟁률은 20 대 1 안팎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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