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오세훈, 합리적 보수 이미지는 국민 현혹 위한 위장일 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4일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극우 정치인’ '태극기 부대'로 몰아 붙였다.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분이 마치 중도 이미지를 가지고 계신 분처럼 알려져 있는데 2019년 10월 태극기부대에서 연설한 장면을 보니 완전 극우 정치인”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전광훈이 주도하는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독재자, 중증 치매환자, 정신 나간 대통령 등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광기‧막말 선동을 했다”고도 덧붙였다.

김 대표 대행은 “합리적 보수 이미지는 국민을 현혹하기 위한 위장일 뿐, 오세훈의 정체는 촛불정신을 부정하고 이명박 박근혜 구출하기에 혈안이 된 태극기 부대와 손잡은 극우 정치인”이라며 ‘극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민정 "그 비웃음들 참아내겠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3일 ‘국민의힘에 투표하는 것은 탐욕에 투표하는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유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어떤 망신을 줘도 모두 받겠다. 그 비웃음들 참아내겠다”고 했다.

고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영상을 공유한 것에 대해 몇몇 야당 의원님들께서 충고의 말씀을 하셨고 언론들도 저를 내세우는 것이 제목을 뽑기에 효과적이라 생각이 들었는지 비난 섞인 기사들을 썼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의원은 “무슨 말을 해도 좋다. 그래서 화가 풀릴 수 있다면 듣겠다”며 “다만 가만있으라, 아무 말도 꺼내지말라 하지는 말아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에겐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기 때문이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만들어가고 있는 그 세상을 거꾸로 돌려놓을 순 없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윤석열, 늦어도 5~6월 정도에 정치 선언 할 듯..."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JTBC뉴스룸에 출연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선언 시기와 관련해 "늦어도 5~6월 정도에 태도가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이 5~6월 정치선언 해야 보선 이후 한달 정도 시간을 가진 뒤 정치 행보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힐 것이란 에상이다.

그러면서 "할 수도, 안 할 수도 있다"며 "시기적으로 그때 정도 되면 본인이 선언해야 하는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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