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로직스 1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할 것"

연말 갈수록 긍정적인 주가 흐름 전망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증권가에서 삼성바이로직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주가도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김지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로직스의 1분기 매출은 3314억 원으로 1공장 정기보수 영향과 3공장 생산분 조기 매출 인식 여기저 효과로 4분기보다 11.7%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3공장 가동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매출 감소폭은 크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23년 초 4공장 부분 가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고려할 때, 4공장 수주에 대한 기대도 올해 연말부터 반영될 수 있다"며 "1분기를 기점으로 실적도 수주 기대감도 바닥을 다지고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매수 추천한다"고 분석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3공장 초기 생산 물량으로 매출 인식 이연 효과, 환율 하락, 유지 보수 기간 영향 등으로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로 인해 연간 주기 수익률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는 평가다.

허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 효과가 뚜렷할 것"이라며 "연말로 갈수록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제10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제공=연합뉴스)
지난달 19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제10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제공=연합뉴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