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성회관(관장 우정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전한 여가함양 및 정서발달을 위하여 8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다문화가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어울리며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요일을 제외한 2주 동안 요일별로 실시된다. 세부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수요일에는 리본공예와 냅킨아트 만들기 △목요일에는 자녀 정서 함양을 위한 동화구연 △금요일에는 자녀들이 좋아하는 쿠키와 롤케이크를 직접 만들어보는 제빵과정 △토요일에는 가족용 애니메이션 영화인 ‘아이스에이지4’ 관람 및 복천박물관, 범어사 등을 방문하는 역사문화탐방 시티투어 △월요일에는 필리핀 비프메누도와 베트남 쌀국수 등을 직접 요리해보는 엄마나라 음식 만들기 △화요일에는 색종이를 이용하여 청바지, 가방, 거울 등을 만들어보는 색종이 접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회관 관계자는 “경제적 사정이나 정보 부족 등으로 소외된 다문화가족자녀들은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하여 알찬 여름방학을 보냄과 동시에 가족간 화합의 시간을 가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옥 기자 mis728@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