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상장 J-REITs 우량 종목 투자로 높은 배당수익 추구

견조한 오피스 섹터 비롯, 데이터센터 및 물류센터 등 신성장 섹터 투자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3일, ‘삼성 J-REITs 부동산 펀드’의 최근1년 수익률, 연초이후 수익률이 각각 30.13%, 16.52%로 공모 글로벌 리츠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에프앤가이드 2021.4.30 기준, ETF제외, 해외부동산기타형 제외)

‘삼성 J-REITs 부동산 펀드’는 20년 이상 이어져 온 장기 불황을 지나 본격 회복 국면에 들어선 일본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다. 오피스, 상업시설, 주택, 호텔 등 일본 내 다양한 부동산에 분산 투자하며 연평균 약 3.8%대의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추구한다.

2005년 9월 설정돼 장기 트랙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는 이 펀드는 설정 후 95.92%의 높은 성과를 기록 중이며 특히 비교지수 성과 대비 약 43%p의 초과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3개월 수익률(13.64%), 6개월 수익률(25.08%)도 꾸준한 플러스 성과를 기록 중이다.

21년 3월말 기준 시가총액 16.4조엔(한화 약 170조 원)에 달하는 일본 증시 상장 61개 J-REIT 종목 중 우량종목에 투자하는 이 펀드는 높은 배당수익이 강점이다. 일본 부동산 자산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과 함께 연평균 약 3.8%대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2021년 2월말 기준 추정치).

박용식 대체자산운용팀 매니저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실적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J리츠 각 사는 다각도에서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실시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보유 부동산을 우량 자산으로 교체하려는 노력을 통한 ‘자산의 핵심화’에 집중하고 있고, 외부적으로는 활발한 인수 및 합병을 통해 ‘자산의 대형화’를 꾀하면서 국내외 투자자의 투자 기준에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시적인 임대료 조정으로 인한 배당 재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사내 유보금을 적극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J리츠 기업들의 향후 전망 역시 밝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이 운용중인 'J리츠 부동산 펀드'가 글로벌리츠펀드 중 최근 1년 수익률 1위를 기록 중이다.(제공=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운용중인 'J리츠 부동산 펀드'가 글로벌리츠펀드 중 최근 1년 수익률 1위를 기록 중이다.(제공=삼성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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