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매력‘을 발굴해 이를 극대화시키는 게 ’라우드‘의 목표
‘LOUD:라우드’ 6월 5일(토)에 첫 방송

[스트레이트뉴스=양용은 기자] ‘오디션 명가’ SBS의 2021 하반기 최고 기대작 ‘LOUD:라우드’(이하 ‘리우드’)가 론칭되면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라우드’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과 피네이션(P NATION)의 수장 싸이가 SBS ‘K팝스타’ 제작진과 만나 각 회사를 대표할 차세대 보이그룹 두 팀을 탄생시키는 2021 월드와이드 보이그룹 프로젝트다.

특히, ‘라우드’는 메가 히트작이었던 ‘펜트하우스’의 시즌 3와 함께 SBS 6월 금토라인업 투톱 편성이라는 파격적인 배치로 또 한 번의 ‘SBS 음악 오디션 불패신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오디션 명가’ SBS에서 론칭한 역대 오디션 프로그램도 다시 조명받고 있다. 스타 발굴은 물론 쫄깃한 긴장감과 신선한 구성으로 돋보였던 SBS 역대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을 짚어봤다.

▲ SBS ‘영재육성프로젝트-99%의 도전’ / 사진제공= SBS

◆ 99%의 도전

2001년 방송됐던 일요 버라이어티 ‘초특급! 일요일 만세’의 프로젝트 코너였던 ‘영재육성프로젝트-99%의 도전’은 가수 박진영이 함께 해 눈길을 끌었던 ‘오디션계의 시조새’다. 당시 박진영은 조권, 선예 등을 발굴해 각각 2AM, 원더걸스라는 걸출한 K팝 그룹을 만들어냈다.

지금도 조권과 선예의 오디션 영상은 유튜브 등에서 회자되는데, 이들을 탁월한 안목으로 발탁해 스타로 만들어낸 박진영의 프로듀서 능력이 처음으로 빛을 발한 프로그램이었다. SBS는 이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대표 오디션을 만들어냈다.

▲ SBS ‘K팝스타’ / 사진제공= SBS

◆K팝스타

2011년 출발했던 ‘K팝스타’는 첫 시즌부터 소위 ‘시청률 대박’을 터트리며 2017년까지 ‘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사랑받았다. 최고 시청률 20% 돌파라는 기록적인 수치는 물론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그룹을 키운 ‘빅3 기획사’(SM, YG, JYP) 프로듀서들의 출연은 전례 없던 구성이었다. 이 같은 차별화는 빅3 기획사의 개성을 지켜볼 수 있는 것은 물론 3사 간의 팽팽함 긴장감을 유도하며 예능적인 재미까지 만들어냈다.

매 시즌 원석들이 쏟아져 나왔고, 이들 중 대부분은 현재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위너 이승훈, 트레져 방예담, 아이즈원 이채원, ITZY(있지) 채령, 우주소녀 다영, 앨리스 김소희 등이 아이돌그룹으로 데뷔했고, 악동뮤지션,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 샘 김, 권진아, 정승환 등도 믿고 듣는 ‘진짜 가수’로 성장했다.

▲ SBS ‘더 팬(The FAN)’ / 사진제공= SBS

◆더 팬(The FAN)

이후 SBS는 ‘더 팬(The FAN)’으로 가수의 팬이 주인공이 되는 신개념 음악 경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더 팬’은 셀럽이 나서서 자신이 먼저 알아본 예비스타를 국민들에게 추천하고, 국민들은 오로지 마음을 움직이는 스타들에게 투표해 팬들이 주인공이 되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었다. 다양한 장르의 출연자들이 셀럽을 통해 국민들 앞에 섰고, 팬심은 이들의 매력에 따라 움직이며 새로운 팬덤을 만들어냈다.

이 중 예지는 ITZY(있지)로 데뷔했고, 비비(BiBi)는 타이거JK&윤미래의 지원사격을 받아 가장 핫한 뮤지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우승을 차지한 카더가든은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MBC ‘놀면 뭐하니’의 ‘MSG 워너비’ 프로젝트에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더 팬’은 태국 등 해외 포맷 수출에도 성공하며 ‘K-오디션‘ 예능의 저변을 확대했다.

▲ SBS ‘LOUD:라우드’ 박진영 X 싸이 / 사진제공= SBS

◆‘LOUD:라우드’

’라우드‘는 이제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통할 ’월드와이드 보이그룹‘을 뽑는다. 이에 JYP X PSY 투톱 프로듀서들이 공통적으로 내세우는 새로운 합격 기준은 ’매력‘이다. 그동안의 오디션 음악 예능들이 참가자의 단편적인 실력과 외모를 중시했다면, 이제는 한 단계 더 진화한 ’내면의 매력‘을 발굴해 이를 극대화시키는 게 ’라우드‘의 목표다. 이미 다양한 오디션을 통해 프로듀싱 능력을 입증한 JYP와 피네이션 최초의 보이그룹을 선보일 PSY의 프로듀싱 대결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SBS에서는 ’라우드‘ 론칭을 맞아 SBS NOW 유튜브 채널에서 5부작 시리즈 ’오디션 명가 SBS – 레전드 무대 리플레이‘를 매주 토요일 밤 9시에 공개한다. SBS 역대 오디션 프로그램인 ’99%의 도전‘, ’K팝스타‘ 시리즈, ’더 팬‘의 명장면을 다시 한 번 만나볼 수 있다.

‘펜트하우스3’와 함께 2021 SBS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LOUD:라우드’는 6월 5일(토)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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